
8월 22일에 방송된 tvN ‘오싹한 연애’ 11회에서는 박은빈을 향한 옹성우의 집착이 살인과 누명으로 번지고, 양세종까지 제거하려는 위협으로 이어진 가운데 박은빈이 대신 트럭에 치이는 충격적인 상황이 공개됐다.
검찰청에서 홀로 버틴 박은빈
양세종을 지키기 위해 먼저 이별을 통보한 박은빈은 레이나를 겨냥한 조사가 시작되자 그의 도움을 받지 않고 변호사만 대동한 채 검찰청에 출석했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는 순간에도 자신을 바라보는 양세종의 시선을 애써 외면했고, 모든 절차가 끝나 홀로 남은 뒤에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양세종도 박은빈을 그대로 두고 보지 않았다. 지방 발령까지 감수하면서 내부 고발에 나섰고, 박은빈이 혼자 짊어진 위기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움직였다. 그러던 중 차미경과 함께 봉사를 다니는 지인에게 받은 목걸이가 박은빈이 12년 전 요트 사고 이후 잃어버린 물건과 닮았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이를 계기로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
목걸이가 풀어낸 12년 전 저주의 비밀
목걸이의 출처를 수소문하던 양세종은 마침내 제작자의 흔적을 찾아냈다. 박은빈은 양세종과 함께 제작자의 제자를 만났고, 그 자리에서 12년 전 요트 사고 당시 박은빈과 김민철이 맡은 인물의 생이 뒤바뀌면서 지금까지 죗값을 치르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저주에서 벗어나려면 누군가 목숨으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말은 박은빈을 다시 무너뜨렸다. 자신 때문에 친구가 희생됐다는 죄책감과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무력감이 한꺼번에 밀려왔다. 양세종은 희생이 아니라 박은빈에게 삶을 건넨 선택이었을 것이라며 위로했지만, 박은빈은 혹시라도 또 다른 불행이 생길까 두려워 목걸이를 돌려주며 다시 그를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박은빈의 의심은 옹성우에게 향했다. 옹성우가 12년 전 사고 뒤 사라진 목걸이를 몰래 가지고 있으면서도 사실을 숨겼다는 정황이 드러났고, 박은빈은 그가 요트 사고에 대해 아직 말하지 않은 비밀을 품고 있다고 판단했다.
피투성이 김도완 앞에서 살인 용의자 된 박은빈
마침 김도완이 맡은 인물이 12년 전 사고에 대해 해줄 말이 있다며 박은빈에게 연락했다. 약속 장소로 향한 박은빈이 마주한 것은 살아 있는 제보자가 아니라 피투성이로 쓰러져 이미 숨진 김도완이었다. 현장에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물건까지 남아 있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양세종이 들어오면서 두 사람은 연인이 아닌 살인 용의자와 검사라는 관계로 마주하게 됐다.
조사 결과 박은빈은 혐의를 벗고 풀려났지만 양세종은 사건을 그대로 넘기지 않았다. 현장을 다시 차근차근 확인하던 중 범인이 떨어뜨린 것으로 보이는 커프스링크를 찾아냈고, 그 물건을 가지고 돌아가려던 순간 거대한 트럭이 양세종을 향해 돌진했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박은빈은 트럭이 양세종을 덮치려는 것을 보고 곧바로 몸을 던졌다. 양세종을 밀쳐 위험에서 벗어나게 했지만 자신은 대신 차에 치여 쓰러졌고, 앞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이별까지 선택했던 박은빈이 결국 다시 양세종의 목숨을 지키는 상황이 됐다.
옹성우가 씌운 박은빈의 살인 누명
사건의 진범은 옹성우가 맡은 인물이었다. 부친상으로 귀휴를 나온 김도완의 인물은 12년 전 요트 사고가 담긴 캠코더 영상을 확인했고, 그 영상에는 옹성우의 인물이 난간에 매달린 동생의 손을 외면해 죽음으로 몰아넣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김도완의 인물은 이 비밀을 이용해 거액의 현금과 도주 수단을 요구했다.
자신의 과거가 드러날 위기에 놓인 옹성우의 인물은 김도완의 인물을 공격해 살해했다. 이어 김도완의 휴대전화로 연락해온 박은빈을 현장으로 불러내 살인 용의자로 몰았고, 범행 현장에 떨어뜨린 커프스링크를 양세종이 발견하자 이번에는 트럭까지 동원해 증거를 쥔 양세종을 없애려 했다.
12년 전 동생의 죽음에서 시작된 옹성우의 비밀은 김도완을 향한 입막음 살인과 박은빈을 향한 살인 누명, 양세종을 겨냥한 위협까지 이어졌다. 박은빈을 살인 용의자로 만든 옹성우의 범행이 모두 드러난 순간 가운데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사진 : 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