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6416회 꿈꾸는 다둥이 엄마 현진 씨 4부

인간극장 6416회 꿈꾸는 다둥이 엄마 현진 씨 4부
인간극장 6416회 꿈꾸는 다둥이 엄마 현진 씨 4부

춘천시의 한 아파트에 열정 넘치는 팔방미인 다둥이 엄마 노현진(42) 씨가 있다. 남편과 네 남매와 함께하는 여섯 식구의 삶. 전직 태권도 선수 출신인 현진 씨에게도 만만치 않게 치열한 경기장과 같다.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현진 씨는 24시간이 모자란 ‘생존형 N잡러’의 길을 자처했다. 아쿠아로빅과 폴댄스 강사, 미용실 원장, 연극배우로 활동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코딩 교육도 수강하고, 두 권의 책을 출판한 작가이기도 하다. 연극배우로서는 공연을 앞두고 있어, 연습에도 한창이다.

현진 씨가 이렇게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숨은 주역은 바로 가족이다. 남편 이충희(46) 씨는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수영 선수로, 선수 은퇴 후 지금까지 수영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아내의 도전을 100% 지지하며 살림과 육아를 분담하는 다정한 남편이다. 또 집 근처에 사는 시어머니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의 저녁밥을 챙겨주신다. 친정엄마도 양양에서 춘천까지 한달음에 달려오길 망설이지 않는다. 남편과 양가 두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로 현진 씨는 자신의 가능성과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고 있다.

눈코 뜰 새 없는 일상에서도 현진 씨는 부모님의 헌신에만 기대지 않고, 아이들에게 부족함 없는 사랑을 채워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틈만 나면 네 남매가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다. 그래도 부족할지 몰라 아이들이 온전히 엄마를 독차지할 수 있는 시간인 ‘엄마 데이트권’도 만들었다. 단둘이 데이트하며 마음을 살피는 등 엄마의 역할에도 소홀하지 않다.

7월 23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 6416회 ‘꿈꾸는 다둥이 엄마 현진 씨’ 4부에서는 매 순간 100%의 열정으로 달리는 현진 씨와 그녀의 가장 강력한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는 남편, ‘엄마’라는 이름에만 갇히지 않고 자신의 삶까지 당당히 개척해 나가는 현진 씨의 활기찬 일상을 통해 이 시대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행복의 조건을 되짚어본다.

취미 아닌 생존형 ‘N잡러’

취미 아닌 생존형 ‘N잡러’
취미 아닌 생존형 ‘N잡러’

어린 시절 체육 고등학교, 대학교 체육학과를 다니며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던 현진 씨는 ‘사람을 때리는 게 싫어서’ 미련 없이 도복을 벗었다. 반면, 남편 충희 씨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며 선수로서의 정점을 찍고 이제는 수영 감독으로 생활체육 현장에서 제자를 키워내고 있다.

체육인 출신 부부와 이들의 금쪽같은 네 남매가 함께 사는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는 매일 아침 눈코 뜰 새 없는 육아 전쟁이 시작된다. 하지만 현진 씨의 24시간이 이토록 숨 가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그녀가 ‘다둥이 엄마’인 동시에,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 쓰는 치열한 ‘N잡러’이기 때문.

네 남매가 등교하고 나면 현진 씨는 열정 중독자 ‘노현진’의 본모습으로 돌아온다. 오전에는 아쿠아로빅 강사로, 오후에는 폴댄스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이자 강사로 땀을 흘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작은 미용실의 헤어 디자이너도 되었다가, 코딩 교육을 들으러 가기도 하고, 그림책 수업에도 열심이다.

그녀는 이미 책 두 권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 심지어 극단 대표이자 연극배우로서 곧 공연을 앞두고 있어 연습에도 한창이다.

네 번의 출산. ‘다둥이 엄마’라는 타이틀은 그녀에게 꿈을 가로막는 족쇄가 아니라, 오히려 ‘세상에 못 할 일이 없다’라는 자신감의 원천이 되어주었다.

학원 없고 TV 없는 네 남매의 체험형 교육

인간극장 6416회 꿈꾸는 다둥이 엄마 현진 씨 4부
학원 없고 TV 없는 네 남매의 체험형 교육

태권도와 수영. 운동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현진 씨 부부는 교육 철학 역시 남다르다. 선행학습을 위한 학원은 보내지 않는 대신, 첫째부터 셋째까지 집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전교생 200명의 작은 학교에 보낸다.

아이를 낳기 전부터 자연 친화적인 활동과 풍성한 체험 기회가 가득한 이 학교로 꼭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집에 TV도 일부러 두지 않았다.

TV 대신 온 집안이 책으로 가득 차 있어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책이 있다. 네 아이는 스스로 구축한 ‘작은 사회’ 안에서 때로는 다투고 때로는 양보하며 단단한 자립심을 배워나가고 있다.

그리고 현진 씨가 출산 후에도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배경에는 그녀의 열정을 늘 지지해 주는 지원군이 있다. 바로 든든한 남편 충희 씨.

아테네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출신인 충희 씨는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직장을 옮겨 일반인들의 수영을 가르치고 있다. 오후에 출근하는 충희 씨는 출근 전 네 남매의 등원을 도맡고, 퇴근 후에는 집안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초성실’ 가장이다.

주말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무조건 집 밖으로 나가 넓은 세상을 경험하도록 노력한다. 아이들을 누구보다 밝고 씩씩하게 키워내려는 부부 일심동체의 자세로 현진 씨와 환상의 한 팀을 이루고 있다.

돌봄 공백, 우리가 지켜!

돌봄 공백, 우리가 지켜!
돌봄 공백, 우리가 지켜!

부부가 퇴근하기 전까지 네 남매는 할머니가 챙긴다. 안양에서 살다 아예 춘천 집 가까이로 이사해 평일 저녁 아이들의 하원과 저녁밥을 챙겨주시는 시어머니.

그리고 거의 주말마다 한달음에 양양에서 춘천까지 달려오시는 친정엄마. 양가 두 어머니가 있어, 현진 씨는 활기차게 워킹맘으로, 또 꿈을 이루며 살고 있다.

그러나 네 남매가 무럭무럭 자랄 때마다 부모님들의 시간도 흘러 하루가 다르게 연로해지는 모습을 볼 때면 현진 씨 부부도 그저 죄송하고 애틋해진다. 부모님의 헌신에만 기대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현진 씨는 아이디어를 냈다.

아이들이 각자 사용할 수 있는 ‘엄마 데이트권’을 만든 것. 이날만큼은 온전히 엄마를 독차지할 수 있기에 아이들에게 ‘엄마 데이트’는 꿀처럼 달콤하다. 하고 싶었던 얘기도 이날 털어놓는다.

‘다둥이 엄마’와 ‘그냥 사람 노현진’이라는 주체적인 삶 사이를 치열하게 오가며,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교집합을 씩씩하게 찾아가는 현진 씨.

때로는 치열한 경기장 같은 대가족의 일상 속에서, 멈추지 않고 당당하게 삶을 누리는 현진 씨. 그녀의 에너지 넘치는 삶 속으로 인간극장이 함께 들어가 본다.

4부 줄거리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매점 봉사에 나선 현진 씨. 엄마의 방문에 신난 첫째 노율이와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주말, 현진 씨가 모처럼 두 어머니를 모시고 나들이를 떠난다. 쇼핑도 하고, 카페에 둘러앉아 서로의 속마음을 나눈다.

며칠 후, 마침내 찾아온 공연의 날. 응원하러 찾아온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진 씨가 무대에 오른다!

현진 씨가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연극 무대에 오르는 장면은 ‘다둥이 엄마’와 ‘N잡러’를 넘어 자신의 꿈을 직접 완성하는 순간으로 이어진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무대에서 현진 씨는 어떤 표정으로 오랜 꿈을 마주할까?

가족들의 응원 속 마침내 연극 무대에 오르는 현진 씨의 모습은 7월 23일 목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 6416회 ‘꿈꾸는 다둥이 엄마 현진 씨’ 4부에서 공개된다.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