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인류 8화 최초의 인류

최후의 인류 8화 최초의 인류

EBS 창사특집 ‘최후의 인류’가 마침내 모든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춘다. 네 개의 생존 관문을 모두 통과한 최후의 인류 7인은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최초의 인류’와 마주하며, 실험 기지가 처음부터 던지고 있던 진짜 질문의 의미를 확인하게 된다.

오는 7월 23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되는 EBS 창사특집 ‘최후의 인류’ 최종화인 8화 ‘최초의 인류’ 편에서는 바이오스피어2를 둘러싼 가장 큰 미스터리가 마침내 풀린다.

그동안 기지 곳곳에서 감지되던 ‘누군가의 흔적’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은 물론, 30여 년 전 실제 바이오스피어2 안에서 2년 20분을 살아낸 최초의 대원과의 특별한 만남이 성사된다. 과거와 현재, 최초의 인류와 최후의 인류가 하나의 공간에서 이어지는 감동적인 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최초의 인류’… 30년을 뛰어넘은 역사적인 만남

모든 관문을 통과한 뒤 잠시 평온한 시간을 보내던 대원들 앞에 마지막 반전이 찾아온다. 갑자기 기지의 조명이 꺼지고, 익숙했던 ‘AI 룸’은 어느새 대원들이 할리퀸과 비밀 대화를 나눴던 ‘히든 룸’으로 모습을 바꾼다.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천천히 열리고, 그곳에서 다름 아닌 제인 포인터(Jane Poynter)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외부와 물질 교류를 완전히 차단한 채 바이오스피어2 안에서 실제로 2년 20분을 살아낸 초기 대원(바이오스피리언) 8인 중 한 명이다.

30여 년 전 실제 실험에 참여했던 인물이 눈앞에 등장하는 순간, 실험 기지를 둘러싼 모든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최초의 인류가 처음으로 들려주는 바이오스피어2의 진짜 이야기

최후의 인류 7인은 제인 포인터와 마주 앉아 그동안 품어왔던 질문을 하나씩 던진다.

당시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도 더 엄격하게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서 무엇을 먹고, 어떻게 생활했는지, 그리고 거대한 폐쇄 생태계가 어떤 원리로 유지됐는지까지. 30여 년 전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기록을 바탕으로 바이오스피어2의 실제 생활상이 생생하게 공개된다.

특히 당시 대원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었던 ‘산소 증발 사건’의 전말도 처음으로 밝혀진다. 토양에 과도하게 투입된 퇴비로 인해 미생물이 폭발적으로 산소를 소비했고, 동시에 이산화탄소가 콘크리트와 반응해 탄산칼슘으로 고정되면서 기지 내부의 대기 균형이 무너졌던 것.

산소 농도가 14.2%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위기 속에서도 2년 20분을 버텨낸 인류 최초의 생존 실험이 다시 조명된다.

마지막까지 이어진 생존의 기록… 그리고 하나로 연결된 인류

긴 여정을 마친 대원들은 서로에게 편지를 쓰며 생존의 시간을 돌아본다. 관문을 함께 통과하며 쌓아온 추억과 감사, 그리고 생존의 기록을 담은 편지는 어느새 하나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

과학과 생존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함께 호흡해 온 7인의 시간은 마지막 순간까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여기에 제인 포인터가 칼 세이건의 명문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낭독하며, 30여 년 전 최초의 인류와 오늘의 최후의 인류,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지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마침내 완성되는 마지막 퍼즐… 기지가 던진 진짜 질문

‘최후의 인류’는 기압과 물, 식량, 해양, 토양을 차례로 복원하며 ‘인간은 지구 없이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왔다. 그리고 마지막 회에서는 그 모든 관문이 왜 존재했는지, 바이오스피어2가 인류에게 남긴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를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한다.

과거의 실험과 현재의 생존, 그리고 미래의 인류를 하나로 잇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프로그램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바이오스피어2는 폐쇄 생태계의 생존 가능성을 시험한 시설에서 지구 시스템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연구하는 공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실험이 남긴 기록은 우리가 지켜야 할 지구의 조건을 어떻게 다시 생각하게 할까?

바이오스피어2의 최초 대원과 최후의 인류 7인이 마주하는 마지막 퍼즐은 7월 23일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EBS1 ‘최후의 인류’ 8화 ‘최초의 인류’ 편에서 공개되며, 이 방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 지원을 받았다.

이어 7월 30일에는 본편에서 미처 공개되지 못한 이야기와 제인 포인터의 미션 코멘터리를 담은 특별편 ‘최초의 바이오스피리언, 최후의 인류를 만나다’가 방송될 예정이다.

출처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