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에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 365회에서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6억 원을 기준으로 은평구 녹번동의 대단지 초품아 아파트를 임장한다. 주우재, 소란 고영배, 박지현은 1,200세대가 넘는 단지 안에서도 일부 세대만 갖춘 야외 베란다 매물을 직접 살펴본다.
서울 평균가 16억 원으로 찾은 녹번동 초품아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사상 처음으로 16억 원을 넘어섰다. 제작진은 이 금액을 실제 서울 아파트에 대입해 어떤 집을 선택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임장에 나선다. ‘홈즈 코디 서당개 3년 차’ 주우재와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고영배, ‘부동산 새싹’ 박지현이 함께 발품을 판다.
세 사람이 향한 곳은 은평구 녹번동의 1,200세대가 넘는 대단지다. 이 매물은 ‘초품아 40평대 아파트’로 소개된다. 초등학교를 품은 단지라는 입지에 넓은 평형과 야외 공간까지 갖춘 것이 이번 임장의 핵심이다.
아이들 웃음소리에 떠올린 초품아 생활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자 고영배는 “임장할 때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면 살기 좋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생활 소리를 주거 환경을 살피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보는 그의 기준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고영배가 과거 거주했던 은평구 아파트 역시 초품아였다. 당시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옆 단지에 살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주우재는 “세형이 형이랑 초등학생을 헷갈렸겠다”고 양세형을 놀린다. 양세형도 초등학생과 시비가 붙었던 일화를 꺼내면서 임장 현장에 웃음을 보탠다.
1,200세대 중 40세대뿐인 야외 베란다

이번 녹번동 매물은 단지 규모뿐 아니라 야외 베란다가 눈에 띈다. 1,200세대가 넘는 대단지 가운데 이 같은 야외 베란다가 마련된 세대는 단 40세대뿐이다. 일반적인 아파트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면서도 별도의 야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부각된다.
야외 베란다는 아파트 내부와 분리된 바깥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구조다. 아파트의 편리함을 유지하면서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느낄 수 있는 야외 공간의 장점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널찍한 평형과 활용도 높은 야외 베란다가 녹번동 매물의 특징으로 제시됐다.
공시지가·재초환 설명한 고영배

임장을 이어가던 고영배는 박지현에게 공시지가와 재초환 등 부동산 용어를 설명한다. 부동산에 익숙하지 않은 박지현을 상대로 용어를 풀어주면서 자신의 부동산 경험도 함께 꺼낸다.
첫 집을 고를 당시 고영배는 마포역 인근 20평대 아파트와 은평구의 더 넓은 평형 아파트 사이에서 고민했다. 그는 가족이 함께 지낼 공간을 고려해 은평구 아파트를 선택했다고 밝힌다. 이후 당시 선택하지 않았던 마포 아파트의 시세가 훨씬 오른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고영배는 “네 가족이 행복하게 살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선택을 설명한다. 하지만 곧 “지금도 그 아파트 시세를 계속 찾아본다”고 털어놔 앞선 단호한 말과 다른 반전을 만든다.
고영배가 놓친 마포 아파트의 시세를 지금도 확인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 녹번동 임장에서는 넓은 평형과 초품아 입지, 희소한 야외 공간이 실제 선택 기준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관전 지점이다. 1,200세대 가운데 40세대뿐인 야외 베란다는 서울 평균가 16억 원이라는 기준에서 어떤 선택지로 평가될까?
은평구 녹번동 1,200세대가 넘는 초품아 단지의 40평대 야외 베란다 매물은 9월 10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 365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