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2일에 방송된 MBC ‘유부녀 킬러’ 8회에서는 현장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한채린의 ‘열정 신입 기자’ 성장이 공개됐다.
첫 단독 기사에서 드러난 책임감
한채린은 첫 단독 기사를 쓴 뒤 바이라인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간 모습을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정준원과 함께 취재해 완성한 기사인데 자신의 공만 앞세워진 듯하자 곧바로 미안함과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첫 단독 기사의 성취보다 함께 현장을 뛴 선배의 몫을 먼저 생각하는 신입 기자의 태도가 나타났다.
이어 정준원이 후배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일부러 배려한 사실을 알게 되자 한채린의 표정도 밝아졌다. 감사의 뜻으로 커피를 건넨 그는 “저 조만간 쪽박차게 생겼어요. 곧 거국적으로 회식도 쏘기로 했답니다”라고 화답했다. 혼자 공을 가져간 것 같아 불편했던 분위기도 정준원의 의도를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풀렸다.
정준원을 향한 단단한 취재 신뢰
취재 현장에서 한채린은 정준원의 감각을 믿고 따르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선배 진짜 촉 대단하시다!”, “선배랑 하는 취재는 늘 스릴 있네요”라며 정준원의 판단을 높이 평가했다. 선배를 믿으면서도 현장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내놓으며 사건을 적극적으로 따라가는 신입 기자의 모습도 보였다.
정준원과 한채린은 김종구가 연기한 회장을 둘러싼 의혹을 함께 추적했다. 제보자를 만난 뒤 해당 인물이 가사 도우미를 상대로 상습적인 범죄를 저질렀고 청부 살해까지 사주한 정황을 파악했다. 무고한 일반인이 저격당했다는 방향으로 흘러가던 여론은 두 사람이 사건의 실체를 취재하면서 뒤집혔다.
사건 실체 앞에서 선명해진 정의감
사건의 전모를 접한 한채린은 김종구가 연기한 인물이 저지른 행동을 알지 못한 채 무고한 피해자로 다뤄지는 상황에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단독 기사를 처음 썼을 때 보여준 풋풋한 모습과 달리 범죄의 실체를 마주한 취재 현장에서는 자신의 판단을 뚜렷하게 내놓았다. 신입 기자라는 위치에서도 확인한 사실 앞에서 물러서지 않는 태도가 드러났다.
반면 공효진이 연기한 저격수가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저 무고한 시민이거든요!”라고 밝게 받아쳤다. 범죄 사실에는 거침없이 목소리를 높이다가도 자신에게 질문이 돌아오자 거리낄 것이 없다는 듯 답하며 사회초년생다운 순수함을 보여줬다. 한채린의 밝은 성격과 취재 현장의 당찬 태도가 같은 장면 안에서 이어졌다.
한채린이 쌓아간 신입 기자의 성장
마지막으로 한채린은 선배와 현장을 함께 누비며 자기 판단을 세워가는 기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첫 단독 기사의 바이라인에서 느낀 책임감은 정준원에 대한 신뢰를 거쳐 취재 현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내는 태도로 이어졌다. 사건의 실체를 파악한 뒤에는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분노를 드러내며 기자로서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다.
첫 단독 기사에서 느낀 책임감은 취재 현장에서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내는 태도로 이어졌고, 한채린이 보여준 사회초년생 기자의 성장도 그 과정에서 선명해졌다. 선배를 믿으면서도 자기 판단을 내놓던 한채린의 모습이 이번 흐름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남지 않았을까?
사진 :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