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에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228회에서는 FC탑걸무브먼트와 FC발라드림이 제2회 GIFA컵 결승행 티켓 한 장을 두고 맞붙는 가운데,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김보경의 승부가 공개된다.
친정팀을 겨누는 김보경


과거 FC탑걸무브먼트의 ‘희망이’이자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보경은 FC발라드림 이적 후 처음으로 옛 동료들을 상대한다. FC발라드림이 약 3년 만에, FC탑걸무브먼트가 약 2년 만에 4강에 오른 만큼 이번 맞대결은 어느 한쪽도 물러설 수 없는 결승 진출전이다.
경기를 앞둔 김보경은 “복잡 미묘하다”는 심정을 털어놓으면서도 곧 승부 모드로 돌아섰다. 오랫동안 함께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탑걸의 플레이 스타일과 약점을 꿰뚫고 있다”라고 말하며 친정팀을 향한 날카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김보경은 탑걸의 ‘희망이’였던 과거를 뒤로하고 이번에는 상대에게 ‘절망이’가 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FC발라드림은 경서와 서기의 ‘경서기’ 조합에 김보경의 공격력을 더해 결승행을 노린다.
김보경 봉쇄에 나선 FC탑걸무브먼트


김보경을 적으로 만나게 된 FC탑걸무브먼트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맏언니 채리나를 비롯한 멤버들은 “보경이의 경기 스타일과 습관은 누구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 뛰어온 경험을 앞세워 ‘김보경 철통 봉쇄’를 예고했다.
FC탑걸무브먼트는 4강전을 앞두고 오사카 전지훈련까지 소화하며 팀워크를 끌어올렸다. 이유정과 이승연은 빠른 움직임과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할 핵심 조합으로 나서며, 김보경이 중심에 선 FC발라드림 공격을 막아낼 준비를 마쳤다.
양 팀에는 서로를 잘 아는 관계가 또 있다. 백지훈 감독과 이근호 감독은 1985년생 동갑내기이자 오랜 축구계 절친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 훈련을 의식하고 경기장에 먼저 도착하려는 신경전까지 벌이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친분은 잠시 뒤로 밀린다. FC탑걸무브먼트 이승연과 FC발라드림 서기는 평소 가까운 사이지만 8강에서 나란히 득점한 뒤 4강에서는 서로 봐주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였고, 두 팀의 에이스 조합이 결승행을 놓고 정면으로 맞선다.
임정희가 띄운 김보경 응원전


팽팽한 승부를 앞둔 김보경에게는 특별한 지원군도 찾아왔다. ‘싸이월드 대표 디바’ 임정희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김보경을 응원하며 중요한 경기를 앞둔 후배에게 힘을 보탰다.
임정희는 경기장에서 즉석 라이브 응원전까지 펼쳤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김보경의 사기를 북돋았고,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김보경에게 또 하나의 힘이 됐다.
김보경은 누구보다 익숙한 FC탑걸무브먼트의 움직임을 알고 있고, 옛 동료들 역시 김보경의 습관을 잘 알고 있어 한쪽의 일방적인 우위보다 서로의 장단점을 얼마나 먼저 읽느냐가 중요해졌다. 친정팀의 ‘희망이’에서 상대의 ‘절망이’가 되겠다고 나선 김보경의 승부수가 결승행으로 이어질까?
김보경의 친정팀 맞대결과 FC탑걸무브먼트의 봉쇄전은 8월 19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228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