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BC 대한민국 도미니카 공화국 8강전 생중계, 4전 전승 거둔 ‘공포의 타선’ 상대로 기적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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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D조 1위를 차지한 최강의 적을 상대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에 돌입하여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14일 토요일 오전 6시 50분 방송되는 MBC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8강전에서는 대한민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운명을 건 양보 없는 맞대결이 미국 마이애미 현지 생중계로 생생하게 전달된다.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급 라인업으로 무장한 두 팀의 경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결과는 7-5, 도미니카 공화국의 승리였다. 도미니카는 이날 1번부터 4번 타자까지 모두 홈런을 기록하는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선보이며 조 1위를 차지했다. 마운드 역시 베네수엘라의 추격을 실력으로 잠재우며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했다.

MBC 중계진의 분석도 빛났다. 메이저리그 전문가 손건영 해설위원과 ‘야구 중계의 교과서’ 한명재 캐스터는 경기 내내 대한민국의 8강 대비책을 세밀하게 짚었다. 손건영 위원은 후안 소토의 투런 홈런이 터지자 “도미니카 공화국이 무서운 점은 매 경기 10점 이상을 냈다는 점이다. 정말 피해갈 타선이 없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야구는 숫자에 얽매일 필요 없다. 상대 전적일 뿐이니 우리 선수들이 자신 있게 경기했으면 좋겠다”며 격려를 잊지 않았다.

한명재 캐스터 역시 도미니카의 홈런쇼를 보며 “우리가 도미니카를 만나게 되면 조금 더 정교한 제구가 필요할 것 같다. 장타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도미니카 공화국과는 대결해 본 적이 없고, 베네수엘라와는 2009 WBC에서 만나 승리한 적이 있다”며 역대 전적을 짚으면서 “2009년의 영광을 2026년에 되살리길 기대해 봅니다”라는 말로 시청자들의 염원을 대변했다.

특히 이날 중계 화면에는 마이애미 현지 경기장을 찾아 상대 팀의 전력을 유심히 살피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반가움을 더했다. 관중석에서 경기에 집중하는 이정후, 문보경 등의 모습에 손건영 위원은 “우리나라에는 문보경, 문보배, 문보물이 있다. 그 어떤 메이저리그 선수들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호주전 이후 많은 MLB 구단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기분 좋은 소식도 들린다”고 전해 8강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도미니카 공화국은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번 8강 대결이 열리는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알려져 있어, 상대의 장타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는 대한민국 마운드의 세밀한 제구력이 승패를 가를 가장 중요한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8강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과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도미니카 공화국을 꺾고 4강 진출의 새로운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 팀의 숨 막히는 진검승부는 3월 14일 토요일 오전 6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생중계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