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BC 가요대제전’ 민호·애니·황민현, 완벽했던 ‘3MC 케미’… 새해 포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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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BC 가요대제전’ 민호·애니·황민현, 완벽했던 ‘3MC 케미’… 새해 포문 활짝

MBC 가요대제전이 2025년의 마지막 밤을 K-POP 스타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꽉 채우며 다가오는 2026년 새해의 문을 힘차게 열어젖혔다.

지난 12월 31일 수요일 밤에 방송된 MBC ‘2025 MBC 가요대제전 멋’은 올 한 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각기 다른 ‘멋’을 담아낸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라이브 밴드와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는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한국 가요계의 멋을 몸소 증명해온 배철수의 소개로 막을 올린 ‘MBC 가요대제전 멋’은 에이티즈의 강렬한 ‘멋’ 무대로 시작부터 프로그램의 주제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3년 연속 가요대제전의 얼굴로 활약 중인 민호와 인생 첫 MC 도전에 나선 ALLDAY PROJECT의 애니, 그리고 2년 만에 돌아온 황민현의 찰떡같은 진행 호흡이 어우러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비트펠라하우스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함께할 출연진들을 음악으로 소개하며 문을 연 이날 방송은, 2025년 데뷔한 신인 IDID(아이딧), KiiiKiii, CORTIS, Hearts2Hearts, ALLDAY PROJECT, KickFlip(킥플립)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무대들로 채워져 이들의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들도 눈길을 끌었다. ‘앙탈돌’로 불리는 TWS의 도훈, 영재, 지훈은 기존의 청량함을 벗어던지고 섹시미가 돋보이는 곡을 선택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또한 izna와 PLAVE는 여신 같은 비주얼과 한 편의 영화 같은 퍼포먼스로 각 팀만의 강점을 유감없이 펼쳐냈다. 럭비 선수로 변신한 NEXZ, “더 이상 귀엽지 않다”고 선언한 ILLIT(아일릿), 밴드만의 멋을 한껏 살린 LUCY의 각양각색 무대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여기에 MEOVV, NCT WISH, 연준, LE SSERAFIM, TWS, THE BOYZ 역시 뚜렷한 팀 컬러를 녹여낸 퍼포먼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스페셜 무대 맛집’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무대들도 펼쳐졌다. 멋스러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킨 한로로와 태현의 무대를 시작으로, 5세대 걸그룹 센터 조합인 ‘이.방.원’ Hearts2Hearts 이안, izna 방지민, ILLIT(아일릿) 원희가 센터만의 독보적인 멋을 뽐냈다. 이어 YB와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의 메인보컬 승민이 록의 진정한 멋을 보여주었으며, ILLIT(아일릿)은 피카츄를 깜짝 동원한 스페셜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20주년을 맞이한 ‘MBC 가요대제전’인 만큼 신인 아이돌들이 재해석한 2005년 명곡 메들리가 마련되어 이효리의 ‘Anymotion’, 지누션의 ‘전화번호’ 등 추억의 명곡들이 울려 퍼지며 세대를 잇는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MBC 가요대제전과 함께 성장해 온 RIIZE, NMIXX, ZEROBASEONE, 민호는 무대를 통해 그간의 눈부신 성장을 실감케 했고, IVE의 리즈는 가요대제전의 스무 살을 기념하는 노래로 Sondia의 ‘어른’을 준비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아이돌들이 새해 포부와 인사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말띠인 RIIZE 원빈은 “말의 해인 만큼 더 열심히 달려 좋은 무대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올해 성인이 된 KickFlip(킥플립) 동현은 “면허를 따서 부모님을 태우고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소박한 소망을 밝혔고, IDID(아이딧) 성현은 “멤버 형들과 함께 밤 10시 이후에 찜질방에 가보고 싶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스무 살을 맞은 아티스트들의 합동 무대가 펼쳐지며 청춘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K-POP 주역들의 활약 역시 빛났다. BOYNEXTDOOR는 큰 절로 엔딩을 장식해 훈훈함을 안겼고, IVE는 밝은 에너지로 새해의 설렘을 배가시켰다.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는 AI 기술을 활용한 획기적인 무대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또 TREASURE(트레저)부터 aespa, 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 ATEEZ, NCT DREAM까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현장의 분위기를 정점으로 이끌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대망의 피날레는 전 출연진이 김원준의 ‘Show’를 함께 열창하며 완성됐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진 무대는 2025년의 아쉬운 마무리와 2026년의 희망찬 시작을 더욱 뜻깊게 만들며 ‘2025 MBC 가요대제전 멋’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2025 MBC 가요대제전은 1부와 2부의 화면 상단 로고 색상을 다르게 연출하는 디테일로 눈길을 끌었다. 1부는 흰색 로고를 사용해 깔끔함을 강조했고 2부는 강렬한 빨간색 로고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모든 무대가 끝난 새벽 1시 20분경에는 별도의 광고 편성 없이 곧바로 애국가와 정파 화면으로 이어지며 2025년의 마지막 방송임을 알렸다.

한편 2025 MBC 가요대제전 멋은 다채로운 무대와 볼거리를 남기며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이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