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27회에서는 여에스더의 ‘통 큰 내조’를 들은 김종국이 아내가 헬스장을 차려주면 좋겠다는 로망을 드러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33년 서운함에 돌아선 주우재
여에스더는 시작부터 남편 홍혜걸을 향해 33년 동안 쌓인 서운함을 털어놓는다.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주우재는 녹화 초반부터 여에스더의 입장에 깊이 공감하며 일찌감치 그의 편에 선다. 의학 박사 출신으로 연 매출 3,000억 원 규모의 기업을 이끄는 여에스더와 의학 전문 기자이자 구독자 203만 의학 채널 대표 홍혜걸의 결혼 생활이 본격적인 화두가 된다.
주우재는 “초반이지만 이야기를 쭉 들어보니까 여에스더 선생님이 많이 이해가 가네요”라며 여에스더의 손을 들어준다. 예상보다 빠르게 아내 쪽으로 기운 반응에 홍혜걸은 시작부터 뜻밖의 공격(?)을 받는 모양새가 되고, 여에스더가 꺼내는 말썽꾸러기 남편 에피소드가 이어질수록 주우재의 공감도 더 짙어진다.
말썽꾸러기 남편 에피소드가 잇따르자 주우재는 윤유선 부부가 출연했던 과거를 떠올린다. “예전에 윤유선 선배님 부부가 나왔을 때 제가 등을 한 번 돌렸었잖아요? 지금 약간 그 감정이 온다”라고 말한 뒤 실제로 홍혜걸에게 등을 돌린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홍진경은 “우재 등짝 오랜만에 본다”라고 거들며 웃음을 보탠다. 여에스더의 서운함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주우재의 행동까지 끌어내며 홍혜걸을 향한 옥탑즈의 시선을 한쪽으로 기울게 한다.
아내 복 1등 자처한 홍혜걸
분위기는 홍혜걸의 ‘아내 복’ 이야기로 넘어가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김숙은 홍혜걸을 장항준, 이상순, 도경완과 함께 ‘연예계 아내 복 터진 남편 4대 천황’으로 지목하고, 앞선 철부지 남편 에피소드와는 다른 기준으로 홍혜걸의 결혼 생활을 바라본다.
지목을 받은 홍혜걸은 주눅 들기는커녕 “이 중에서는 제가 무조건 1등이에요”라며 자신감을 보인다. 이어 “그분들은 뭔가를 하시잖아요. 저는 정말 아무 일도 안 해요”라고 이유를 덧붙여 자신이 가장 큰 아내 복을 누린다는 논리를 편다. 장항준, 이상순, 도경완을 두고도 자신이 1등이라고 단언하는 태도가 웃음을 키운다.
활 맞을 근육 꺼낸 김종국
녹화 시작 한 시간 만에 ‘철부지 남편’ 이미지가 굳어지는 듯했던 홍혜걸은 사랑 이야기가 나오자 반전을 꺼낸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다면 그 기회 자체가 영광”이라며 여에스더를 향한 진지한 마음을 드러내고, 앞서 쌓인 철부지 이미지를 사랑꾼 면모로 바꾸려 한다.
곧바로 홍혜걸은 김종국에게 “종국 씨는 아내를 위해 죽을 수 있냐”고 질문한다. 최근 결혼한 김종국에게 던진 돌발 질문이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홍혜걸이 기대한 것보다 훨씬 단호해 두 사람의 사랑꾼 면모가 이어진다.
김종국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럼요! 제 근육은 아내 대신 활 맞으려고 만든 근육”이라고 답한다. 운동으로 만든 근육까지 아내를 지키는 데 쓰겠다는 대답에 홍혜걸은 오히려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진지한 사랑 고백 뒤에 더 강한 답변이 돌아오자 웃음이 커진다.
통 큰 내조에 뒤집힌 옥탑즈
반전은 여에스더의 ‘통 큰 내조’가 공개되면서 한 번 더 찾아온다. 연 매출 3,000억 원 CEO인 여에스더의 남다른 스케일이 소개되자 철부지 남편으로 몰리던 홍혜걸을 바라보는 옥탑즈의 시선이 180도 달라진다. 앞선 말썽 에피소드로 쌓였던 평가는 내조 이야기를 기점으로 부러움 쪽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특히 김종국은 “저도 아내가 헬스장 차려주면 운동이나 하면서 살면 얼마나 좋겠다”라며 부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평소 운동에 진심인 김종국에게 ‘아내가 차려주는 헬스장’이라는 상상은 홍혜걸의 아내 복을 실감하게 만드는 대목이 되고, 통 큰 내조의 규모를 짐작하게 하는 반응으로 이어진다.
앞서 홍혜걸에게 등을 돌렸던 주우재도 곧바로 태도를 바꾼다. “우와, 너무 부럽다. 장항준 감독님은 약한 거였다”라고 감탄한 뒤 급기야 “나 홍혜걸 위인전 쓸 거야”라고 선언하며 현장을 폭소하게 만든다. 등을 돌렸던 사람이 위인전을 쓰겠다고 나설 만큼 반응이 정반대로 뒤집힌다.
끝내 여에스더의 내조는 김종국의 헬스장 로망을 끌어내고, 주우재를 ‘홍혜걸 찬양 모드’로 돌려세운 결정적 카드가 된다. 처음에는 철부지 남편으로 몰렸던 홍혜걸이 마지막에는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쪽으로 상황을 뒤집으며, 공개되지 않은 내조의 구체적인 내용에 시선이 모인다.
김종국과 주우재의 반응이 동시에 뒤집힌 만큼 여에스더가 홍혜걸에게 해온 내조의 규모가 마지막 반전이 된다. 김종국이 헬스장까지 떠올리게 한 ‘통 큰 내조’의 정체는 무엇일까?
김종국의 헬스장 로망까지 끌어낸 여에스더의 ‘통 큰 내조’는 9월 1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27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