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에 방송되는 JTBC ‘한블리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184회에서는 승객 하차 직후 출발한 택시와 바로 앞에 쓰러진 자전거 운전자 사이에서 벌어진 역과 사고의 책임이 공개된다.
왕복 8차로 전동 킥보드 무단횡단

블랙박스 영상에는 미성년자 2명이 함께 탄 전동 킥보드가 왕복 8차로를 무단횡단하는 모습이 담겼다. 킥보드는 황색불에 교차로로 진입한 블박차와 그대로 충돌했고, 넓은 도로를 가로지르던 순간 차량과 맞닥뜨리며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를 당한 블박차는 출고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은 신형 수입 전기차였다. 충격으로 전면부가 파손돼 예상 수리비만 약 천만 원에 이르는 상황이었고, 새 차를 인도받은 다음 날 큰 수리까지 걱정해야 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황색불 진입 신호위반 처벌 위기

제보자는 당시 임신 31주 차인 만삭의 아내와 함께 귀가하고 있었다. 그는 “정속 주행 중 정지선 인근에서 황색불로 변경됐다”라며 당시 신호가 바뀐 지점을 설명했고, 황색 신호를 확인한 순간의 주행 상황을 제작진에게 전했다.
급제동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급제동 시 교차로 점유로 인한 통행 방해와 후방 추돌 위험이 있어 그대로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충돌 뒤 아내는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태아에게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처리 과정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겼다. 경찰은 블박차가 황색불에 교차로로 진입했다는 이유로 제보자에게 12대 중과실인 ‘신호위반’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통보했고, 피해를 입은 제보자가 피의자 신분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차 파손에 이어 임신 중인 아내까지 치료를 받게 된 상황에서 형사처벌 가능성까지 더해지자 출연진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패널들은 “곧 태어날 아기와 타려고 사셨을 텐데 속상하다”라며 제보자의 사정을 듣고 마음을 보탰다.
정차 택시 앞 자전거 사고

정차한 택시 앞에서 벌어진 자전거 사고도 이어진다. 택시가 멈춰 있는 동안 자전거 운전자가 차량 바로 앞에 먼저 쓰러졌고, 택시 기사는 그 모습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승객의 결제를 마친 뒤 다시 출발했다.
하차 승객의 결제를 끝내고 움직이기 시작한 택시는 앞에 쓰러져 있던 자전거 운전자와 충돌했다. 사고를 인지한 택시 기사는 즉시 119에 신고했지만, 자전거 운전자는 “택시가 주행 중 나를 들이받았다”라고 주장하며 사고 경위를 다르게 설명했다.
현장에는 사고가 시작되는 과정을 본 목격자가 있었다. 목격자는 “자전거 혼자 넘어진 것”이라고 증언해 자전거가 택시와 부딪히기 전에 먼저 쓰러졌다는 상황을 설명했고, 택시가 정차해 있던 시점과 출발 뒤 충돌한 시점이 구분됐다.
하차 직후 역과 사고 책임
보험사 측 판단은 경찰의 처리 방향과 달랐다. 보험사는 전방주시태만을 이유로 택시 측 과실을 50∼60%로 주장했지만, 최근 경찰은 해당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문철은 이 사고에서 택시 운전자에게 어느 정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과실과 법적 책임을 짚는다.
자전거가 택시가 움직이기 전에 먼저 쓰러졌다는 목격자 증언과 출발 뒤 충돌했다는 시간 순서가 책임을 가르는 핵심 쟁점으로 남는다. 승객 하차 직후 벌어진 이 역과 사고의 책임을 한문철은 어떻게 분석할까?
하차 직후 택시 앞에 쓰러진 자전거 운전자와 출발한 택시 사이의 사고 책임은 9월 1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블리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184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