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327회 여에스더 28차례 전기경련치료 고백

9월 1일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27회에서는 여에스더가 극심한 우울증 치료 과정을 털어놓고 홍혜걸과 합가한 뒤 달라진 부부의 일상을 공개한다.

합가 뒤 달라진 홍혜걸의 용돈

옥탑방의 문제아들 327회 여에스더 28차례 전기경련치료 고백

홍혜걸은 최근 여에스더와 서울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 뒤 별도의 현금 용돈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힌다. 제주도에서 지낼 때는 여에스더에게 현금 용돈을 받았지만 합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받던 용돈이 사라졌다고 설명한다.

그렇다고 현금이 필요할 때 곤란한 것은 아니다. 홍혜걸은 “여에스더 금고 비밀번호를 알기 때문에 (현금이) 필요할 때 꺼내 쓴다”며 부부가 돈을 관리하는 방식을 공개한다.

여에스더의 소비 습관도 함께 언급한다. 홍혜걸은 “여에스더는 6∼7년째 쇼핑을 하지 않는다. 이 집에서 돈 쓸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말해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28차례 전기경련치료

여에스더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당시를 돌아본다. 안락사까지 고민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밝힌 그는 “작년 10월부터 나쁜 생각이 없어졌다”며 치료 이후 한층 호전된 근황을 전한다.

대학병원에 입원한 여에스더는 모두 28차례 전기경련치료를 받았다고 밝힌다. 여러 차례 치료를 이어간 뒤 우울 증세가 확실히 나아졌고, 이전과 달라진 상태를 직접 설명한다.

홍혜걸에게 숨긴 입원

옥탑방의 문제아들 327회 여에스더 28차례 전기경련치료 고백

치료 과정에서 남편 홍혜걸에게 입원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고백도 이어진다. 당시 홍혜걸이 간유리음영으로 폐 절제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자신의 입원 치료까지 알리면 걱정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홍혜걸은 “여에스더가 입원할 때 나한테 얘기를 안 해서 (입원 치료 사실을) 몰랐다”며 당시에는 아내가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환불 불가’로 준비한 아프리카 여행

홍혜걸은 여에스더의 환갑을 맞아 특별한 아프리카 부부 여행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다. 우울증으로 침대에 누워 지내는 시간이 많았던 여에스더가 집 밖으로 나와 새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여행 계획을 세웠다.

숙소를 고르는 방법도 남달랐다. 홍혜걸은 여에스더가 힘들다는 이유로 여행을 취소하지 않도록 일부러 ‘환불 불가’ 숙소만 골라 예약했다고 밝히며 이번 여행을 반드시 떠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33년 부부가 돌아본 결혼 생활

옥탑방의 문제아들 327회 여에스더 28차례 전기경련치료 고백

두 사람은 결혼 33년 동안 키스를 한 적이 없다는 뜻밖의 이야기도 꺼낸다. 여에스더는 “키스는 영화 안에서만 하는 건 줄 알았지, 현실에서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하며 오랜 결혼 생활의 독특한 면을 털어놓는다.

홍혜걸은 여에스더를 만나기 전까지 연애 경험이 없었지만 두 사람은 의료 세미나를 계기로 가까워져 만난 지 94일 만에 결혼했다고 밝힌다. 연애 당시에는 한 번 통화를 시작하면 10시간이 넘도록 이야기를 이어갈 만큼 서로에게 빠져 있었다고 회상한다.

오랜 결혼 생활을 돌아보던 홍혜걸은 “여에스더 대신 죽을 수 있다”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다. 금고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일상과 치료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순간, 환갑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이어지며 두 사람의 관계가 여러 모습으로 드러난다.

홍혜걸은 금고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생활부터 ‘환불 불가’ 여행까지 여에스더가 다시 일상 밖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자신만의 방식으로 곁을 지키고 있다. 침대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여에스더에게 이번 아프리카 여행은 어떤 변화로 남을까?

여에스더의 우울증 치료 근황과 홍혜걸이 준비한 ‘환불 불가’ 아프리카 여행은 9월 1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27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