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박은빈·양세종, 세 번의 우연 끝 ‘밀착 엔딩’
뉴스미터2026.07.19박분도 기자
7월 18일 방송된 tvN ‘오싹한 연애’에서는 귀신을 보는 호텔 대표 천여리와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검사 마강욱이 세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강렬한 인연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야산에서 시작된 첫 대면
귀신을 볼 뿐만 아니라 손이 닿은 사람에게도 영안이 열리게 하는 능력을 지닌 천여리(박은빈 분)는 무당의 조언에 따라 목숨을 이어가기 위해 원혼들의 청을 들어주며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에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야산에 묻힌 시신을 찾으러 나섰다.
야산에서 시신의 흔적을 확인하던 천여리는 같은 장소에서 사건을 조사하던 검사 마강욱(양세종 분)과 맞닥뜨렸다. 어두운 산속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던 상대를 발견한 두 사람은 서로를 범인으로 의심했다.
서로를 제압하려는 과정에서 거친 육탄전까지 벌어졌지만 이들은 가까스로 오해를 풀었다.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강렬한 충돌을 겪은 천여리와 마강욱은 짧은 만남만으로도 서로의 머릿속에 선명한 인상을 남겼다.
귀신의 안내가 이끈 추격전
이후 천여리가 마강욱의 존재를 잊고 지내던 사이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귀신의 부탁을 받아 찾아낸 범죄자들을 경찰에 신고하려던 순간, 이들이 천여리의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
범죄자들의 도주 장면을 지켜본 마강욱은 망설이지 않고 천여리의 차에 올라탔다. 서로를 단번에 알아본 두 사람은 시작부터 티격태격하면서도 범죄자들의 차량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함께 움직였다.
추격 과정에서는 귀신이 알려주는 신묘한 길 안내까지 더해졌다. 보이지 않는 존재가 가리키는 방향과 마강욱의 수사 본능이 맞물리면서 두 사람은 도주 차량을 따라잡고 범죄자들을 검거했다.
사건이 정리되자 천여리는 마강욱에게 차량 트렁크에 있는 피해자의 시신을 수습해달라고 부탁했다. 누군가 자신을 알아보기 전에 현장을 떠나야 했던 그는 설명을 남기지 않은 채 홀연히 사라졌다.
CCTV가 밝혀낸 호텔 대표의 정체
CCTV를 확인한 마강욱은 경찰보다 먼저 시신 위치를 알아낸 제보자 천여리를 수상하게 여겼다. 영상 속 단서를 하나씩 추적한 그는 천여리가 레이나 호텔의 대표라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확인을 위해 곧바로 호텔을 찾아갔지만 사전 약속 없이 회사 대표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출입을 제지당한 마강욱은 로비에서 천여리를 직접 마주칠 기회를 기다렸다.
그때 아무것도 모른 채 호텔 로비로 내려온 천여리와 마강욱의 시선이 다시 맞닿았다. 자신을 알아보고 뒤따라오는 마강욱을 발견한 천여리는 급히 자리를 피했다.
문 하나 사이에서 완성된 밀착 엔딩
대표실로 몸을 숨긴 천여리는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강욱과 대치했다. 안으로 들어가려는 검사와 자신의 비밀을 숨기려는 호텔 대표의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마강욱이 끝내 대표실 문을 열어젖히자 놀란 천여리는 순간 중심을 잃었다. 넘어지려는 그를 마강욱이 과감하게 잡아당기면서 두 사람의 거리가 순식간에 가까워졌다.
세 번의 우연한 만남은 천여리와 마강욱이 사건 현장과 일상에서 계속 얽힐 수밖에 없는 인연임을 보여줬다. 야산의 육탄전으로 시작해 대표실의 밀착 장면으로 끝난 첫 만남은 오컬트와 수사, 로맨스를 연결하는 출발점이 됐다.
출처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