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6413회 꿈꾸는 다둥이 엄마 현진 씨 1부

뉴스미터2026.07.17박분도 기자
인간극장 6413회 꿈꾸는 다둥이 엄마 현진 씨 1부

7월 20일에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 6413회 ‘꿈꾸는 다둥이 엄마 현진 씨’ 1부에서는 네 남매를 키우면서 여러 직업과 꿈을 이어가는 노현진 씨의 숨 가쁜 하루가 공개된다.

춘천시의 한 아파트에 열정 넘치는 팔방미인 다둥이 엄마 노현진(42) 씨가 있다. 남편과 네 남매가 함께하는 여섯 식구의 삶은 전직 태권도 선수인 현진 씨에게도 만만치 않게 치열한 경기장과 같다.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현진 씨는 24시간이 모자란 ‘생존형 N잡러’의 길을 자처했다. 아쿠아로빅과 폴댄스 강사, 미용실 원장, 연극배우로 활동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에는 코딩 교육도 수강하고 두 권의 책을 출판한 작가로도 살아간다.

공연을 앞둔 연극배우로서 연습에도 한창이다.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숨은 주역은 바로 가족이다.

남편 이충희(46) 씨는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수영 선수로, 은퇴 후 지금까지 수영 감독으로 일한다. 아내의 도전을 100% 지지하며 살림과 육아를 분담하는 다정한 남편이다.

집 근처에 사는 시어머니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의 저녁밥을 챙긴다. 친정엄마도 양양에서 춘천까지 한달음에 달려오길 망설이지 않는다.

남편과 양가 두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로 현진 씨는 자신의 가능성과 꿈을 마음껏 펼쳐나간다. 눈코 뜰 새 없는 일상에서도 부모님의 헌신에만 기대지 않고 아이들에게 부족함 없는 사랑을 채워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틈만 나면 네 남매가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다. 그래도 부족할지 몰라 아이들이 온전히 엄마를 독차지할 수 있는 ‘엄마 데이트권’도 만들었다.

단둘이 데이트하며 마음을 살피는 등 엄마의 역할에도 소홀하지 않다. 매 순간 100%의 열정으로 달리는 현진 씨 곁에는 가장 강력한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는 남편이 있다.

현진 씨는 ‘엄마’라는 이름에만 갇히지 않고 자신의 삶까지 당당히 개척해 나간다. 그의 활기찬 일상을 통해 이 시대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행복의 조건을 되짚어본다.

취미 아닌 생존형 ‘N잡러’

어린 시절 체육고등학교와 대학교 체육학과를 다니며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던 현진 씨는 ‘사람을 때리는 게 싫어서’ 미련 없이 도복을 벗었다. 반면 남편 충희 씨는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며 선수로서의 정점을 찍고, 이제는 수영 감독으로 생활체육 현장에서 제자를 키워낸다.

체육인 출신 부부와 금쪽같은 네 남매가 함께 사는 춘천의 아파트에서는 매일 아침 눈코 뜰 새 없는 육아 전쟁이 시작된다. 하지만 현진 씨의 24시간이 이토록 숨 가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그녀는 ‘다둥이 엄마’인 동시에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 쓰는 치열한 ‘N잡러’다. 네 남매가 등교하고 나면 열정 중독자 ‘노현진’의 본모습으로 돌아온다.

오전에는 아쿠아로빅 강사로, 오후에는 폴댄스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이자 강사로 땀을 흘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작은 미용실의 헤어 디자이너가 됐다가 코딩 교육을 들으러 가기도 한다. 그림책 수업에도 열심이며 이미 책 두 권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

시민 연극단 소속 배우이자 극단 대표로서 곧 공연을 앞두고 있어 연습에도 한창이다. 네 번의 출산과 ‘다둥이 엄마’라는 타이틀은 꿈을 가로막는 족쇄가 아니라 오히려 ‘세상에 못 할 일이 없다’라는 자신감의 원천이 됐다.

학원 없고 TV 없는 네 남매의 체험형 교육

태권도와 수영이라는 운동의 공통점을 가진 현진 씨 부부는 교육 철학 역시 남다르다. 선행학습을 위한 학원은 보내지 않는 대신 첫째부터 셋째까지 집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전교생 200명의 작은 학교에 보낸다.

아이를 낳기 전부터 자연 친화적인 활동과 풍성한 체험 기회가 가득한 이 학교에 꼭 보내고 싶었다. 집에는 TV도 일부러 두지 않았다.

TV 대신 온 집안이 책으로 가득 차 있어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책이 있다. 네 아이는 스스로 구축한 ‘작은 사회’ 안에서 때로는 다투고 때로는 양보하며 단단한 자립심을 배워나간다.

현진 씨가 출산 후에도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배경에는 늘 열정을 지지해주는 든든한 남편 충희 씨가 있다. 아테네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출신인 충희 씨는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직장을 옮겨 일반인들의 수영을 가르친다.

오후에 출근하는 충희 씨는 출근 전 네 남매의 등원을 도맡는다. 퇴근 후에도 집안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초성실’ 가장이다.

주말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무조건 집 밖으로 나가 넓은 세상을 경험하도록 노력한다. 아이들을 누구보다 밝고 씩씩하게 키우려는 부부의 일심동체 자세로 현진 씨와 환상의 한 팀을 이룬다.

돌봄 공백, 우리가 지켜!

부부가 퇴근하기 전까지 네 남매는 할머니가 챙긴다. 안양에서 살다 춘천 집 가까이로 이사한 시어머니는 평일 저녁 아이들의 하원과 저녁밥을 돌본다.

거의 주말마다 친정엄마도 양양에서 춘천까지 한달음에 달려온다. 양가 두 어머니가 있어 현진 씨는 활기찬 워킹맘으로 살며 꿈을 이뤄가고 있다.

그러나 네 남매가 무럭무럭 자랄 때마다 부모님들의 시간도 흘러 하루가 다르게 연로해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현진 씨 부부도 그럴 때면 그저 죄송하고 애틋해진다.

부모님의 헌신에만 기대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현진 씨는 아이디어를 냈다. 아이들이 각자 사용할 수 있는 ‘엄마 데이트권’을 만든 것이다.

이날만큼은 온전히 엄마를 독차지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엄마 데이트’는 꿀처럼 달콤하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이날 털어놓는다.

‘다둥이 엄마’와 ‘그냥 사람 노현진’이라는 주체적인 삶 사이를 치열하게 오가며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교집합을 씩씩하게 찾아간다. 때로는 치열한 경기장 같은 대가족의 일상 속에서 멈추지 않고 당당하게 삶을 누리는 현진 씨의 에너지 넘치는 삶으로 들어가 본다.

1부 줄거리

아이 넷을 키우는 다둥이 엄마 현진 씨는 매일 아침 남편 충희 씨와 함께 아이들의 등교 전쟁을 치른다. 네 남매가 집을 나서고 나면 현진 씨도 일터로 향한다.

17년 차 아쿠아로빅 강사로 활동 중인 현진 씨는 에너지 넘치는 수업을 이어간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또 다른 직업인 연극배우가 된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아 연습에 한창이다. 아이 넷을 키우며 쉼 없이 달려온 현진 씨의 24시간은 여전히 모자라다.

이번에는 폴댄스 학원으로 향한다. 이곳에는 또 어쩐 일일까?

태권도 선수였던 노현진 씨는 아쿠아로빅 강사 시절 폴댄스를 접한 뒤 학원을 운영하며 강사 활동을 이어왔다. 여러 직업 사이에서도 놓지 않은 폴댄스가 이날 어떤 에너지로 이어질까?

네 남매의 등교 전쟁 뒤 아쿠아로빅 수업과 연극 연습, 폴댄스 학원으로 이어지는 현진 씨의 하루는 7월 20일 월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 6413회 ‘꿈꾸는 다둥이 엄마 현진 씨’ 1부에서 공개된다.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