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적시스템, 6.25 참전국 콜롬비아에 전수

7월 26, 2023 - 13:58
한국의 지적시스템, 6.25 참전국 콜롬비아에 전수

- 콜롬비아 넓은 대지와 풍부한 자원 등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양국 간 관계 개선으로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 기반 마련 기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7월 24일부터 5일간 콜롬비아의 지적ㆍ토지분야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여 “콜롬비아의 다목적 지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콜롬비아 국토지리원(IGAC) 3명, 국가기획처(DNP) 3명, 토지청(ANT) 1명 등

콜롬비아 정부는‘22년 8월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와 반군 간 평화협정에 담긴 토지 소유구조의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농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적·측량 성과, 부동산 가격 등 지적ㆍ토지정보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목적 지적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나라에 지적 및 토지정보 시스템 구축 분야의 양국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콜롬비아 정부와의 협력을 토대로 마련된 이번 초청 연수에서는 콜롬비아 지적ㆍ토지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지적·측량·부동산 정보화 경험을 공유하고, 다목적 지적시스템 구축을 위한 ODA*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초청 연수단은 국토부를 방문하여 국토관리 정책 및 국토위성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였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측량기술, 토지 정보화 및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가격공시 시스템에 대해서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콜롬비아* 초청 연수단은 7월 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정전 7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사회발전, 복지증진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원조

* 6.25 전쟁 유일한 중남미 참전국으로 해군 및 육군 5,100명을 파병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이번 초청연수가 6.25 참전국인콜롬비아경제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토지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양국간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 기반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한국의 지적시스템, 6.25 참전국 콜롬비아에 전수|작성자 뉴스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