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 통신채무자 “37만명” 채무조정을 통해 ‘대출금+통신비’ 연체 악순환 막고일자리 연계로 재기 지원

6월 20, 2024 - 19:34
연체 통신채무자 “37만명” 채무조정을 통해 ‘대출금+통신비’ 연체 악순환 막고일자리 연계로 재기 지원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중앙 서민금융통합센터에 방문해 통신 채무조정 상담 현장을 둘러본 후, 센터 상담직원들을 통해 그간 통신 채무조정에 대한 수요 및 신복위 방문자들의 애로와 통신채무조정 시행에 대한 기대효과 등에 대해 청취하였습니다.

6월 20일(목),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 중앙 서민금융통합센터를 방문하였다. 이곳에서 통신 채무조정 상담이 이뤄지는 현장둘러보았다. 그리고 센터 상담직원들과 그간 통신 채무조정에 대한 수요, 신복위 방문자들의 애로와 통신 채무조정 시행에 대한 기대효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과 경제적 재기를 위한 지원프로그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금융⸱통신 취약계층 재기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현장의 채무조정 상담직원정책 대상자들로부터 애로사항, 통신 채무조정의 필요성,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민관이 함께 「금융·통신 취약계층 재기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심화 시대에 통신서비스가 일상생활의 필수재인 점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통신채무가 발생한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하였다”고 강조하였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통신채무도 금융채무와 같이 채무조정 대상에 포함하기로 발표한 이후 지난 5개월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라고 하면서 “금번 방안을 통해 채무자가 스스로 일어나서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현장간담회에서 채무조정 이용자 A씨는 “실직기간이 길어지면서 대출도 연체하고 통신비까지 납부하지 못해 전화도 제대로 못했는데 신복위에서 한꺼번에 채무조정받고 취업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기회에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도 하고 조정 받은 통신채무도 성실하게 납부해서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보겠다.”라고 하였다.

신복위 상담사는 “그간 채무조정 상담을 하면서 현장에서 통신비를 조정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통신채무로 인해 고통을 받고 계신 분들을 직접 도와드리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하면서 “이번 통신 취약층 재기지원 방안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통합채무조정 제도를 통해서 도와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