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차관-중기부 차관, 민관협업 도심재생 선도 지역인 인천 개항로 현장 합동방문

6월 20, 2024 - 19:29
기재부 2차관-중기부 차관, 민관협업 도심재생 선도 지역인 인천 개항로 현장 합동방문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6월 20일 오후 민관협업 도시재생 관련 현장방문차 인천 경동 개항로를 방문 개항로 노포 및 청년 상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6월 20일(목) 민간 주도 도시재생사업 성공사례인 인천시 중구 개항로 일대를 함께 방문하고 이 지역 소상공인, 도시재생사업 기획자, 혁신 창업가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19세기 말 개항 이후 인천지역 행정과 상업의 전통적인 중심지였던 개항로 일대는 1990년대 이후 점차 쇠퇴의 길을 걸었으나, 최근 혁신적인 지역 창업가와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참여기획 및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역사와 근대문화가 살아있는 성공적인 구도심 상권 재창출 사업(‘개항로 프로젝트*’)으로 주목 받아왔다. 정부 역시 지난 ‘22년부터 동 ’개항로 프로젝트‘를 대표적인 ‘로컬 크리에이터 및 로컬브랜드 창출사업’** 대상으로 선정하여 지원해 왔다.

* 개항로 프로젝트는 인천 개항로 지역을 근대문화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역사지구로 부활시킬 목적으로 시작된 도심재생 프로젝트로서 정부주도가 아닌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참여를 바탕으로 ‘1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별도 법인 설립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간을 기획하고 특색있는 로컬 브랜드를 발전시켜왔음

**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 예술인, 노포(30년 이상 영업해 온 전통가게) 등을 연계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산을 연결하여 연관산업으로 결합시키는 로컬브랜드 구축을 지원

김 차관은 지역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접근이 사업 성공의 열쇠였다고 생각한다면서, 1880년대 인천항 개항과 함께 들어선 극장‧호텔 등 근대건축 유산을 잘 보존하면서도 지역적 특색과 개성을 살린 감성적인 식당, 카페들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브랜드와 어우러져 쇠퇴하던 구도심을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활기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오 차관 역시 다른 지역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개항로만의 이야기를 골목상권에 담아내어 지역상권을 부활시켰다면서, 골목상권을 넘어 국내외 관계인구, 나아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원 방안들도 함께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창의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예산이 금년에도 크게 확대*된 점을 소개하고, 오늘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수요를 반영하여 앞으로 관련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23) 332.8억원 → (’24) 524억원

금번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는 개항로 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 겪었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정부 지원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와 침체된 구도심 지역의 새로운 가치창출에 필요한 지원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김 차관과 오 차관은 고금리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간이 주도하여 지역을 혁신해 온 소상공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금일 간담회를 통해 수집된 의견들은 7월 초 발표 예정인 소상공인 종합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현장 밀착형 대책들을 마련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였다.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