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굿즈에 포함된 확률형 포토카드 K콘텐츠 활성화의 구원투수

K-POP 굿즈에 포함된 확률형 포토카드 K콘텐츠 활성화의 구원투수

최근 과잉소비를 부추기는 케이팝 문화라는 제목으로 케이팝 음반 구성품에 포토카드, 포스터에 대하여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음반에 무작위로 포함되는 포토카드의 종류가 60종에 달하는 경우도 있고, 이는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과 비슷하게 소비자들에게 과잉소비를 유도하고 사행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특히나 이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외국인 팬으로 비판의 중심은 앨범 쓰레기 문제였다. 카드 또는 포스터를 갖기 위해 앨범을 구매하여 다른 것은 버린다는 이야기인데 이를 비판하고 나섰던 것.

그럼 이와 같은 문제가 과연 정말 문제인 것인가? 포켓몬 빵을 구매하는 이유가 스티커를 뽑기 위함이고, 포켓몬 카드 또한 확률형인데 이를 즐기는 연령이 낮다는 것은 그 누구도 문제 삼지 않고 있다. 또한 모바일 게임의 상당수가 확률형 아이템 또는 캐릭터 뽑기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문제를 삼지 않는다. 대게 모바일 게임에 유료 과금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캐릭터나 카드를 뽑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사용하고 있고 월 고 금액이 적게는 10만 원에서 많게는 1,000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

그럼 위와 같은 확률형 카드 뽑기와 확률형 아이템 뽑기 또한 사행성인데 왜 규제를 하지 않는 것일까? 도리어 K-POP 음반의 굿즈 뽑기의 경우 구매자의 상당수가 외국인으로 외화의 유입이 자연스럽게 유도되는 상황이고, 지금 당장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K 콘텐츠(음악, 문화, 예술, 게임)를 주력으로 하겠다는 입장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지금 외국인 관광객들의 상황은 어떨까? 과연 한국에 돈을 쓰러 오는 것일까?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했던 곳을 가보면 정답은 나와있다. 그 어떤 누구도 쇼핑백 하나 들고 다니지 않고 테이크아웃 잔을 들고 다니며, 단지 관광을 하고 있지만 즐길 거리가 마땅치 않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돈이 없고 돈을 쓰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K-POP 음반에 있는 확률형 카드가 외화 유치에 엄청난 공을 세우고 있는데 비판을 해야 하는 것인가? 사행성 조장을 대해 문제 삼으려면 기존에 존재하는 확률형 콘텐츠들을 다 규제해야 한다.

그럼 지금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필승 전략은 무엇일까?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현재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가장 큰 문제는 공연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몇 년을 그렇게 제대로 된 공연 한 번을 못했다. 사행성이고 확률형이고 그런 것을 따질 상황이 아니다. K 콘텐츠로 현재 경제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다면 모든 규제를 완화시켜야 한다. 드라마 영화 그리고 K-POP은 대표적인 K 콘텐츠이며 한류의 근본이다. 그렇게 시작된 한류는 정말 오랜 기간 동안 한국을 살려왔다. 그리고 한국의 게임 산업 또한 한류를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장되었고 사행성이 전혀 없는 게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K-POP 게임 드라마 영화가 지금까지의 외화 유치에 가장 중심이 되는 산업이었다면, 실제로 돈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돈을 쓰게 만드는 콘텐츠가 무엇일까? K-POP 공연, 음반, 굿즈 그리고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바로 게임이다. PC 게임 모바일 게임이 아닌 직접 한국에 와서만 즐길 수 있는 게임 또는 한국에 와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 등이다.

현재의 K-POP 음반의 굿즈 뽑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낼 것이 아니라 칭찬을 해주어야 하는 상황이다. 외국인이 직접 와서 한국에서 소비를 하는데 적게는 10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씩 음반을 사야 자기가 원하는 카드를 얻을 수 있고, 팬미팅에 갈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러한 확률형 게임에 대하여 좀 더 연구하고 발전시키고 나아가서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확률형 K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한국에 가서 확률형 K 콘텐츠를 즐기는데 전혀 돈이 아깝지 않고 재미있다.라는 문화가 조성이 되는 순간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사라질 것이다. 지금 정부 지원정책이나 기준금리는 보통 사람들의 삶을 조여오고 있다. 어쩌면 지금 K-POP 음반에 포함되어 있는 랜덤 포토카드가 한국의 경재를 다시 살릴 수 있는 초석이 될지도 모른다. 우리가 그동안 사행성이라고 규제를 해왔던 K 콘텐츠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발전시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때이다.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K 콘텐츠만이 그 어떤 경기 부양책보다 확실한 경기 부양책이 될 것이다.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테이블 게임.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오프라인에서 가질 수 있는 랜덤 포토카드. 사행성 조장이라는 말은 더 이상 하지 말고 모든 규제를 완화시켜 보면 어떨까?

뉴스미터 뉴스미터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