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980회 소연, ‘야채 싫어 송’ 19금 이유는?

9월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80회에서는 소연이 수록곡 ‘야채 싫어 송’ 뮤직비디오가 19금이 된 이유를 공개했다.

퇴사 로망 담은 신곡

퇴사 로망 담은 신곡

이날 김구라는 소연에게 “전소연 씨가 요즘 퇴사 중이라고 하는데, 무슨 얘기냐”고 물었다. 소연은 “‘퇴사할게여’가 신곡 제목이다. 진짜 퇴사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일을 하다 힘들 때 누구나 한 번쯤 ‘그냥 퇴사한다고 할까’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며, 그 순간 느끼는 낭만을 노래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곡에 대한 이야기를 마친 뒤에는 자리에서 ‘퇴사할게여’를 직접 부르며 라이브 무대도 선보였다.

‘퇴사할게여’는 소연이 9월 7일 발표한 솔로 정규 1집 ‘끝내주는 인생’의 타이틀곡이다. 약 5년 2개월 만에 내놓은 솔로 앨범으로, 타이틀곡에는 기안84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익스 오마주한 서울 밴드

익스 오마주한 서울 밴드
익스 오마주한 서울 밴드

밴드 음악에 대한 새로운 도전도 언급했다. 소연은 그동안 일본 밴드 스타일과 미국 록밴드 스타일을 시도해 왔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서울 밴드 스타일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밴드 익스를 떠올렸다. 소연은 익스를 오마주하고 싶어 직접 연락했고, 허락을 받은 뒤 곡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신곡이 공개된 뒤 도입부를 듣고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를 떠올리는 반응도 나왔던 가운데, 소연은 방송에서 직접 연락해 동의를 구한 뒤 작업했다는 과정을 밝혔다.

채소 죽이는 뮤직비디오

채소 죽이는 뮤직비디오

수록곡 ‘야채 싫어 송’은 소연의 평소 취향에서 시작됐다.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자신의 성향을 그대로 곡에 담았고, ‘라디오스타’에서도 직접 라이브로 들려줬다.

뮤직비디오에 얽힌 이야기는 더 독특했다. 소연은 영상에 채소를 죽이는 장면이 등장한다며 “잔혹해서 19금이 됐다”고 털어놨다.

소연은 ‘라디오스타’ 출연 다음 날인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새 앨범 음악방송 활동에 나선다. ‘퇴사할게여’를 비롯한 정규 1집 무대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채소를 싫어한다는 평소 취향을 노래로 만들고 뮤직비디오에는 채소를 죽이는 장면까지 넣은 소연. 이날 공개된 ‘야채 싫어 송’의 19금 비하인드가 가장 예상 밖의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