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석학, 기업체 400여 명 참석 “글로벌 AI 석학, 울산에 모였다” 유니스트 인공지능 워크숍 성료

9월 9, 2024 - 18:30
해외석학, 기업체 400여 명 참석 “글로벌 AI 석학, 울산에 모였다” 유니스트 인공지능 워크숍 성료

유니스트(총장 박종래)가 ‘2024 인공지능 기술 공개 워크숍’을 6일(금) 제3공학관에서 개최했다. 학계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AI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동향과 유니스트 인공지능대학원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영국 옥스퍼드대와 버밍엄대 석학, HD현대 AI 전문가, 유니스트 교수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AI 기술 발전이 산업과 일상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유니스트에 모인 참가자들은 해외석학 강연을 듣고, 기업과 인공지능대학원 부스에서 AI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포스터(연구 성과) 발표도 함께 열려 다양한 관점에서 AI 기술을 탐구할 수 있었다.

심재영 인공지능대학원장은 환영사에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이번 워크숍은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유니스트 교수들이 우수 논문을 발표하고, HD현대가 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준비한 포스터 발표로 토론을 유도했고, 해외 석학들의 특별 강연도 큰 관심을 끌었다.

특별 강연에서는 버밍엄 대학교 장형진 교수와 옥스퍼드 대학교 빅터 프리사커루 교수(Prof. Victor Prisacariu)가 인간 중심 비전 AI와 AR 기술을 발표했다. HD한국조선해양 정천환, 이재희, 한대용 팀장이 참여한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을 산업에 접목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인공지능대학원은 주경돈, 김남훈, 이슬기 교수 등이 세계적 AI 학회와 저널에 발표한 우수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AI 기술이 산업 혁신에 미친 성과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유니스트 인공지능 기술 공개 워크숍'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역 내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1년 시작됐다. 심재영 원장은 "AI 워크숍이 학계와 산업계 협력을 선도하는 학술대회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스트는 2020년 인공지능대학원 설립 이후 'AI 혁신파크',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를 통해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parkbundo@nate.com | 출처: 유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