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병은 낫지 않지만 병을 안고 계속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을 주로 찾아가는 왕진 의사 홍종원 2월 27일 방송

2월 25, 2024 - 17:58
지식채널e 병은 낫지 않지만 병을 안고 계속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을 주로 찾아가는 왕진 의사 홍종원 2월 27일 방송

-아픈 이웃을 직접 찾아다니는 의사, 홍종원

하얀 의사 가운을 입는 대신 왕진 가방을 어깨에 메고 골목을 누비는 의사, 홍종원을 만나봤다.

동네 지리를 누구보다 빠삭하게 알고 있는 그는 국내 최초로 방문 진료 전문 의료 기관을 연 ‘왕진 의사’이다.

자신을 한 마디로 ‘움직이는 사람’이라 소개하는 그는 쾌적한 진료실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아니라 더워도, 비가 와도 환자를 찾아가는 의사이다.

그를 설명하는 수식어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고치지 못하는 의사’. 그가 만나는 환자들은 병을 고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운 노년의, 혹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

병은 낫지 않지만 병을 안고 계속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을 주로 찾아간다.

그런 그가 마주하는 고민, ‘건강하게 산다는 것 어떤 의미인가? 사람이 혼자서만 건강하게 살 수 있는가?’ 그가 생각하는 건강에 ‘이웃’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아픈 이웃을 찾아다니며, 함께 보살피며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는 왕진 의사 홍종원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