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비즈니스 리뷰 장재열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휴식의 지혜’

7월 18, 2024 - 12:06
EBS 비즈니스 리뷰 장재열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휴식의 지혜’
사진제공 = EBS 비즈니스 리뷰

점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번아웃과 자기 계발 강박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회복과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불안을 덜어내고 내 속도로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스스로 마음의 중심을 잡고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소하지만 큰 보상으로 나를 채우는 ‘리추얼’부터, 휴식과 회복에 관한 새로운 시각까지. 개인과 조직 모두가 지치지 않고 자신의 일상과 일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자.

장재열

現 오프먼트 대표

前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 대표

前 서울시 마음건강 랜선 박람회 총감독

<주요 저서>

『마이크로 리추얼 : 사소한 것들의 힘』

『사직서에는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 번아웃에 이불 정리를 권하는 이유 - 7월 22일(월)

쉬면 뒤처질까 봐 멈추지 못하고, 열심히 달려도 제자리인 듯한 ‘러닝머신 시대’. 많은 이들이 성공 법칙에 몰두하고 있지만, 동시에 많은 이들이 ‘번아웃’을 겪고 있다.

번아웃은 과로와는 다르다. 단순히 피로가 누적된 상태가 아니라, ‘보상 체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반복 업무를 하는 상태’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런 번아웃을 예방하고 자신을 돌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재열 대표는 일상 속에서 나를 채워주는 정신적 보상, ‘리추얼’을 추천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아침에 일어나 ‘이불 정리’를 실천하는 방법이 있다. 이런 간단한 이불 정리로 대체 어떻게 마음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걸까?

▷ 무작정 떠나는 휴가보다 좋은 회복 - 7월 23일(화)

몸과 마음이 힘들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훌쩍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다. 여행을 떠나 휴양지 해변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지친 마음이 충분히 회복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긴 휴가를 끝내고 난 후 일터로 돌아오면, 휴가 중에 느꼈던 기쁨이 모두 사라지고 다시 관성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특정 조건이 성립해야만 하는 ‘조건부 회복’과, 언제든지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상시적 회복’. 각 회복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상시적 회복 방법을 찾아보자.

▷ 쉬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당신에게 - 7월 24일(수)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속 회복과 휴식은 중요한 과제다. 하지만 막상 쉬다 보면, 쉬는 동안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괴롭다는 사람이 많다. 특히 쉬면서도 생산적인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등산 중 지쳤을 때, 무작정 허벅지를 때리며 억지로 올라가선 안 된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잠시 앉아 쉬고, 물을 마시고, 간식을 섭취하는 과정이다. 이처럼 인생에도 ‘적절한 회복 과정’이 필요하다. 비생산적인 것이 아니라, 각자의 ‘회복 생산성’을 높이는 값진 시간이기 때문이다.

나의 마음에 주파수를 맞추고 제대로 쉼을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우리만의 그라운드 룰을 찾아서 - 7월 25일(목)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건너온 ‘원온원(1 ON 1)’, 리더와 구성원이 1대 1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말하는데, 정작 이 원온원 때문에 번아웃을 호소하는 중간관리자가 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의 혁신으로 불린 ‘재택근무’도 마찬가지다. 자율성으로 인해 일과 삶의 분리가 어려워 오히려 ‘워라밸’이 망가진다는 평이 많다. 결국 조직 차원에서 더 나은 조직문화를 위해 시도하는 것들이 실제로는 또 다른 번아웃을 불러오고, 일과 삶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것이다.

제도적 혁신이나 기술적 혁신을 추구하기에 앞서, 각 조직에 맞는 ‘쉼 윤리’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어야 한다. 조직 차원에서 일로부터의 단절 필요성을 인정하고, 구성원을 존중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EBS 비즈니스 리뷰>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휴식의 지혜’ 편에서는 장재열 대표와 함께 휴식과 회복의 다양한 방법에 관해 알아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