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로그 [돌격! 아쿠아리움의 여름]

8월 10, 2024 - 21:40
PD로그 [돌격! 아쿠아리움의 여름]

- EBS 박재영 PD, 쉴 틈 없이 바쁜 해양생물과의 하루!

오는 12일 ‘돌격, 아쿠아리스트의 여름’ 편에서는 EBS 박재영 PD가 바다의 축소판인 수족관에서 해양 동물을 돌보는 아쿠아리스트에 도전했다.

무더운 여름은 가라! 시원한 실내 근무에, 물속에서 해양 동물과 멋지게 교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찾아간 아쿠아리움! 하지만 아쿠아리스트의 현실은,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서 일할 정도로 바쁜 일정에, 펭귄 밥 먹이다 쪼이기 일쑤! 얼굴에 똥물 튀어가며 청소하고, 하루에 물고기 수조 2개 이상을 청소하는 극한직업이었다는데.

- 아쿠아리스트가 된 박PD, 죽방렴 멸치잡이에 도전한다!??

에어컨 나오는 시원한 실내는커녕, 땡볕에 바닷가로 외근을 떠난 초보 아쿠아리스트 박 PD! 도착한 곳은 남해군의 지족해협. 바다 한가운데 대나무로 발을 세우고 멸치를 잡는 ‘죽방렴’이었다! 그물 안에는 주로 멸치가 잡히지만, 다양한 어종이 같이 들어와서, 아쿠아리스트들은 이곳에서 물고기 채집을 한다는데. 그물로 걷어 올린 멸치 떼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을뿐더러, 바닷속 다양한 물고기를 채집하는 재미에 푹 빠진 박PD는 그곳에서 의외의 재능을 발견했다는데, 과연 무엇일까? 물고기를 채집해서 수족관으로 이송하는 전 과정을 생생하게 공개한다.

갑오징어가 새우를 팍 잡아먹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생명체로서 느끼게 되는 그런 힘이 분명히 있었어요.

-아쿠아리스트가 된 박재영 EBS PD

- 박재영 PD, 거대한 메인 수조에서 가오리 떼에 온몸이 휘감긴 사연은?

‘아쿠아리스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거대한 메인 수조에서 해양 생물들과 유영하며 먹이를 주는 일! 메인 수조 다이빙 업무를 위해 스킨스쿠버 다이빙 자격증까지 취득한 박재영 PD! 자신만만하게 메인 수조에 들어간 박PD는 들어가자마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 커다란 가오리 떼에 온몸이 휘감기고 급기야 먹이통을 던지게 된 사연은? 무엇보다 거대한 수조를 청소하며 혀를 내둘렀다는데.... 박재영 PD는 베테랑들과 똑같이 일하고,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아쿠아리스트의 깊은 애환과 고된 노동을 버티기 위해 그들이 터득한 방법까지 고스란히 이해하게 되었다는데.

아까 그 큰 수조들 보셨죠. 그거 사람이 다 닦아야 해요.

이 하나의 수조가 돌고 이 동물들이 자라는 데는

안 보이는 일이 아주 많아요.

-아쿠아리스트 김민유

신비롭고 평화로운 수족관! 그곳에서는 보이지 않는 그들, 수조 뒤편 아쿠아리스트들의 구슬땀에 서린 감동의 이야기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돌격! 아쿠아리움의 여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PD가 하나의 직업을 오롯이 겪으며,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고민하는 신개념 리얼 노동 다큐멘터리 제 15화 ‘돌격! 아쿠아리움의 여름’편은 8월 12일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