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90회 전 복싱 챔피언 부부 등장…박지민 “둘이 싸우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스파링 부부’ 복싱 대결 현장 공개 9월 2일 방송

9월 2일 월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90회에는 복싱선수의 길을 걷는 자녀 교육 가치관 차이로 이혼 얘기까지 나왔다는 ‘스파링 부부’ 등장한다. 부부의 등장에 MC 박지민은 “둘이 싸우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라고 묻고, 전 WBO, WBC, IBF, WBA 복싱 4대 랭커 남편과 WBC 현 챔피언 아내의 복싱 대결 현장이 펼쳐지는데…이후 영화 ‘주먹이 운다’가 떠오르게 하는 복싱 챔피언 출신 남편의 복싱 일대기와 복싱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고 싶지만, 은퇴해야 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 부부가 결혼지옥을 찾아온 이유는 ‘너무 엄격해 vs 너무 친절해’ 복싱 챔피언 부부의 복싱선수 자녀 양육에 대한 갈등 때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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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2004년 제31회 MBC 전국신인왕전 라이트플라이급 우승을 시작으로 WBC(세계복싱평의회) 아시아 동양 챔피언, WBO(세계복싱기구), 챔피언에 오른 뒤 현재는 은퇴 후 복싱체육관을 운영하는 중이다. 한편, 아내는 2012년 IFBA(국제 여자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오른 뒤, 현 WBC 챔피언으로, ‘챔피언 부부’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얻은 두 사람. 게다가, 복싱 챔피언 부부인 만큼 자녀들까지 현재 복싱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해 더욱 놀라움을 사는데. 그러나, 부부는 두 아들을 교육하는 가치관이 너무 다른 것이 고민이라며 출연 이유를 밝힌다. “아내처럼 뭐든지 다 해주면 아이들이 자립심이 없어진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남편과, 남편이 너무 엄격하지 않으면 무조건 잘해주지는 않을 것 같은데, 남편의 태도 때문에 더 잘해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고백하는 아내. 과연 조금의 접점도 찾기 힘든 부부의 자녀 교육 갈등에 오은영 박사가 내릴 솔루션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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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6년의 결혼생활 동안 집안일과 본인을 위해 쉴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는 아내. 아내는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지만,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해야하는 아들들을 위해서 올해 11월, 은퇴 경기를 준비 중이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집안일이나 육아를 조금 도와주면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은퇴를 앞둔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집안일, 육아 등) 하는 일이 너무 많다”라며 도와달라고 제안해보지만, 남편은 본인이 아닌 “아이들이 해야지”라고 대답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앞서 남편이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다고 말했는데, 아이들을 위해 변해야 한다”라며 부부의 역할이 나뉘어있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더 리더십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근거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 한편, 이날 방송에서 복싱 챔피언 부부의 치열한 스파링 대결까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해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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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싱선수의 길을 걷는 자녀 교육 가치관 차이로 인해 이혼하자는 말까지 나왔다는 두 사람. 복싱으로 만나 사랑을 키웠지만, 복싱을 비롯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스파링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9월 2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90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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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parkbundo@nate.com ｜ 출처: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