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영업비밀 128회 고등학생 때 낳은 아이의 생부 찾기

탐정들의 영업비밀 128회 고등학생 때 낳은 아이의 생부 찾기

9월 14일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128회에서는 만 17세에 홀로 아이를 낳은 뒤 10년 동안 연락이 끊긴 생부를 찾아 인지청구와 양육비 소송을 준비하려는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름 석 자만 남은 생부 찾기

의뢰인은 10년 전 고등학교 3학년, 만 17세의 나이에 홀로 아이를 출산했다. 당시 태어난 아이는 어느덧 초등학교 3학년이 됐지만, 아이의 생부는 출산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의뢰인은 더 늦기 전에 생부를 상대로 인지청구와 양육비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10년이 흐른 현재 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정보는 이름 세 글자가 전부였다. 주소나 연락처처럼 소재를 확인할 단서가 없는 상황에서 의뢰인은 생부를 찾아달라며 탐정단에 도움을 요청한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시작된 만남

두 사람의 인연은 의뢰인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 시작됐다. 게임 동호회에서 당시 성인이었던 남성을 알게 된 뒤 연인으로 발전했고, 두 사람은 약 3개월 동안 교제했다.

하지만 남성이 군에 입대하면서 연락은 끊겼다. 더 이상 연락이 이어지지 않자 의뢰인은 자연스럽게 관계가 끝난 것으로 받아들였고, 이후 자신의 몸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임신과 연결하지 못한 채 일상을 보냈다.

임신 사실도 모른 채 홀로 출산

그러던 어느 날 밤 갑작스러운 복통이 찾아왔다. 의뢰인은 단순한 배탈이라고 생각해 밤새 화장실을 오갔지만, 새벽녘 통증이 극심해져 다시 화장실을 찾았을 때는 이미 아이의 머리가 나온 상태였다.

누군가의 도움을 요청할 겨를도 없이 출산은 시작됐고, 의뢰인은 자신의 방에서 홀로 아이를 낳았다. 출산 뒤에는 가위에 소독약을 묻혀 직접 탯줄까지 잘라야 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 순간까지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것이다. 의뢰인은 “평소 생리 불순이 있었고, 입덧이나 배가 나온 티도 나지 않아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털어놓는다. 이야기를 듣던 데프콘은 “진짜요? 이런 일이 있다고요?”라며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다.

1.95kg 이른둥이의 한 달 치료

아이는 임신 7개월 만에 태어난 ‘이른둥이’였다. 제대로 울지도 못했고 분유를 삼키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태였지만, 갑작스럽게 엄마가 된 고등학생 의뢰인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벅찼다.

결국 의뢰인은 어머니에게 출산 사실을 털어놓고 곧바로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도착하자마자 인큐베이터로 옮겨진 아이의 체중은 1.95kg에 불과했다.

검사 과정에서는 영양실조와 빈혈, 수분 부족 증세까지 확인됐다. 작은 몸으로 여러 문제를 견뎌야 했던 아이는 한 달 동안 집중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해야 했다.

“장난해? 농담이지?” 생부의 반응

출산 소식을 전해 들은 생부의 반응은 의뢰인의 상황과는 전혀 달랐다. 그는 “장난해? 농담이지?”라며 아이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고, 아이가 한 달 동안 병원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생부가 계속 상황을 피하자 의뢰인과 아버지는 직접 그의 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생부 측 가족들과 마주한 자리에서는 오히려 더 기가 막힌 상황이 벌어졌고, 이를 지켜보던 유인나는 “무슨 저런 몰상식한 사람이 있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예고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생부 측과의 대면 이후에도 연락은 이어지지 않았고, 의뢰인은 결국 10년이 지난 지금 아이의 법적 권리와 그동안 받지 못한 양육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생부를 찾아 나선다.

이름 세 글자만 남은 상황에서 탐정단이 어디서부터 생부의 흔적을 찾아갈지가 이번 의뢰의 핵심이다. 10년 동안 홀로 아이를 키워온 의뢰인은 생부의 소재를 확인해 인지청구와 양육비 소송을 시작할 수 있을까?

이름 석 자만으로 생부를 찾아 인지청구와 양육비 소송을 준비하려는 의뢰인의 사연은 9월 14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128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