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PICK 쌤과 함께> 신년기획 Vote 2024 2편 – 리턴매치 바이든VS트럼프, 세계는 어디로?

1월 11, 2024 - 14:29
<이슈 PICK 쌤과 함께> 신년기획 Vote 2024 2편 – 리턴매치 바이든VS트럼프, 세계는 어디로?

<이슈 PICK 쌤과 함께> 166회

신년기획 Vote 2024 2편

리턴매치 바이든VS트럼프, 세계는 어디로?

2024 미국 대선, 다크호스 참전으로 오리무중

바이든vs트럼프 빅매치 향방은?

방송 : 2024년 1월 14일 (일) 오후 7시 10분 KBS 1TV

2024년 11월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가 예정된 가운데 4년만에 돌아오게 된 리턴매치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2016년 트럼프의 당선으로 고립주의와 극우 정치가 부활해 국가 내부는 물론

세계는 전례 없는 큰 변화를 겪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집권한 바이든 정부는 ‘가치 외교’를 기치로

재선을 앞두고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시 우크라이나 전쟁 즉각 종식,

인플레이션 감축법 폐지, 파리 기후 협정 재탈퇴를 공언한 상태.

미국 대선의 쟁점과 향후 미국과 세계가 겪게 될 변화는 무엇일지 진단 해본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정치외교학자 김지윤 박사 편은

1월 14일 일요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로 방영된다.

리턴매치 바이든VS트럼프, 세계는 어디로?

2024년은 슈퍼 선거의 해라고 불러도 무방할 만큼 세계를 뒤흔들 굵직한 선거들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 중, 11월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가 예정된 가운데 4년 만에 돌아오게 된 리턴매치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년, 트럼프의 당선은 고립주의와 극우 정치의 부활로 이어져 미국 내부는 물론 세계는 전례 없는 큰 변화를 겪었다.

재선에 실패한 그는 끊임없는 막말 논란에, 미국 헌정사상 최초로 기소된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현재 미국의 대통령, 조 바이든 역시 고령의 나이와 낮은 지지율, 잦은 말실수로 인해 美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1월 14일 방영되는 <이슈 픽 쌤과 함께>에서는 정치외교학자 김지윤 박사와 함께 2024년 미국 대선은 어떻게 전개될지 알아본다.

혼돈의 미 대선, 대장정의 첫 시작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의 직접선거와는 많이 다르다.

우선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코커스(당원 참여)와 프라이머리(당원과 일반인 참여) 예비경선을 통과해야 한다.

경선의 첫 관문 1월 15일 아이오와 코커스. 전통적으로 첫 당원대회가 열리는 곳이 아이오와주로, 여기에서 승리한 사람이 주목받고 대선 후보가 되는 경우가 많다.

2008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의 경쟁에서 깜짝 승리한 오바마가 최종 후보가 됐고, 이 여세를 몰아 대선까지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 아이오와 코커스의 결과로 미리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것이 김지윤 박사의 설명.

제3의 후보로 언급되는 3인

미국 유권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제3의 후보, 3인.

먼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이자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다.

한때 방황의 시절이 있었으나 극복 후 변호사와 환경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10월에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10∼2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 대선판에 작지 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 번째로 전 UN 미국대사 니키 헤일리는 공화당 내 3, 4위였으나 꾸준한 상승세로 트럼프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은 중국과 이스라엘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는 등 국가수반급 행보를 이어가며 바이든의 대안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미국 대선판 뒤흔들 주요 쟁점

김 박사는 2020년 재선에 실패한 트럼프와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바이든 정부의 경제지표와 대선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트럼프는 집권 당시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을 유지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 상황은 급속도로 나빠졌다.

반면 바이든은 팬데믹으로 무너진 경제를 이어받아 초반에 경제회복을 위해 집중적으로 재정확장 정책을 펼쳤고, 현재 인플레이션 3.2%로 선전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밑도는 등 유권자들이 느끼는 경기는 차가운 상황이다.

두 번째로 미국 내 중요한 논점으로 보고 있는 이민자 문제도 언급했다.

트럼프는 2017년 2월, 멕시코와 미국 국경 간 장벽을 세우는 등 불법 이민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반면, 바이든 정부는 상대적으로 관용적인 이민자 정책을 펼쳤는데, 바이든 재임 기간 불법 이민자가 급증해 트럼프의 공격을 받는 상황이다.

그리고 2022년 미국 중간선거 당시 공화당과 민주당의 뜨거운 논쟁이었던 여성 낙태권 이슈도 이번 대선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이번 대선 역시 유권자의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이 선거 결과를 가를 것이라 제언했다.

2024 미국 대선, 한국과 세계 외교 질서에 미칠 파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전기자동차 수출에 제약 요인이었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경우 트럼프는 당선 시 폐기를 공언한 상태.

하지만 이는 의회가 입법한 법이라 대통령 혼자서 결정할 수는 없다.

혹 IRA를 폐기하는 법안을 통과시켜도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기에 아직 결과를 지켜봐야 할 문제라는 것이 김지윤 박사의 설명이다.

반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같은 대외정책은 대통령의 권한이 커, 대선 결과에 따라 향방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과연 2024년 미국 대선 후 분열된 미국이 화합할 수 있을까? 새 미국 대통령은 분쟁의 세계를 평화의 길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

<이슈 PICK 쌤과 함께> ‘리턴매치 바이든VS트럼프, 세계는 어디로?’는 1월 14일(일) 저녁 7시 10분 KBS 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 후에는 KBS홈페이지(www.kbs.co.kr)와 wavve, 유튜브 KBS교양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