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청자 단체, ‘수신료 납부’ 호소 나선다

KBS 시청자 단체, ‘수신료 납부’ 호소 나선다

전국 규모 시청자 단체인 'KBS시청자네트워크'가 KBS 수신료 분리 고지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시청자들과 더욱 긴밀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KBS시청자네트워크는 1월 23일(화) 오후 정기총회를 열어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해 KBS가 직면한 재정적인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수행하는 공적 책무를 위해 시청자들이 분리 고지 이후에도 성실히 수신료를 납부할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KBS시청자네트워크는 2010년 10월 12일 출범한 단체로, KBS가 세계적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직된 전국 단위 시청자 모임이다.

KBS시청자네트워크는 국토교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한국전력,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유관 기관에 수신료 분리 징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책 마련도 함께 요청하기로 했다.

KBS 경영진은 KBS시청자네트워크 정기총회 이후 열리는 신년하례회에 함께 참석하고, 이 자리에서 수신료 분리 징수 이후 시청자 여론 청취와 소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KBS는 이번 신년하례회를 계기로 경영진과 KBS 시청자네트워크와의 회동을 정례화하고, 향후 사내 전담 TF를 개설해 시청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방안을 적극 강구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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