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시즌4 12회 나의 천국, 나의 샹그릴라 6월 19일

#맛터사이클 #샹그릴라

6월 14, 2024 - 20:32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시즌4 12회 나의 천국, 나의 샹그릴라 6월 19일
사진제공 = EBS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시즌4

샹그릴라에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윈난성에서 가장 큰 초원인 이라초원(依拉草原).

드넓은 초원에 알파카가 뛰어놀고, 바다만큼 넓은 호수에 설산이 비치는 그림 같은 곳이다.

지상 낙원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대자연의 품에서 여유와 안식을 한껏 느낀다.

윈난성 최대 티베트불교 사원, 쑹짠린쓰(松赞林寺. 송찬림사).

깊은 숲속, 황금 백조가 노는 곳에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사원에는 신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티베트불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경전이 담긴 수행 도구, 마니차(摩尼車).

세상에서 가장 크다는 60톤짜리 마니차를 돌리며 모든 이의 평안을 빌어본다.

장강 첫 굽이, 장강제일만이 있는 스구(石鼓). 이곳의 한 마늘밭에서 발견한 특이한 마늘!

육쪽마늘과 달리 바로 알 전체가 마늘 하나라는 독마늘, 두쏸(獨蒜)이다.

육쪽마늘을 심어도 두쏸이 된다는데, 과연 그 비밀은?

마늘밭에서 만난 농부의 집에 초대받은 계숙.

직접 캔 나물과 집에서 만든 훠투이로 정겨운 집밥 한 상을 차려내는데.

복닥복닥 대가족이 모여 먹는 한 끼에서 잊었던 정을 느낀다.

윈난성의 별미, 지도우량펀(鷄豆凉粉. 병아리콩묵). 탱글탱글한 지도우량펀은 냉채로도, 지짐이로도 먹는다고.

지도우량펀 냉채 맛에 반한 계숙! 지도우량펀 장인의 집을 찾아가는데.

새벽 5시부터 묵을 쑨다는 장인!

온 힘을 다해 묵을 만드는 장인을 보며 맛과 인생을 배워본다.

해발 3,500m 고원에 터를 잡은 장족의 마을, 장족제일촌.

마을 풍경은 이제까지 중국에서 보던 것과 다른데.

마을을 거닐다 만난 멋쟁이 할아버지와 함께 이색적인 장족 집을 구경한다.

집에서 딸을 주기 위해 수를 놓는 할머니를 보고 계숙이 눈물 흘린 사연은?

하늘과 가까운 곳에서 만난 유토피아.

우리를 웃고 울리는 그곳의 인생.

언제나 그리운 우리의 이상향, 샹그릴라로 떠나자!

사진제공 = EBS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시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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