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강아지 구조 24시'

#세나개 #강아지구조24시

6월 27, 2024 - 14:05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강아지 구조 24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추운 겨울날 개집도 없는 건물 옥상에서 12년을 살아온 ‘깜순이’가 구조되던 날을 잊을 수 없다는 구조자. 깜순이가 구조된 지 1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구조자는 6개월 이하의 개들을 도살하는 보신탕집에서, 뜬 장에 갇힌 채 죽을 날만을 기다리던 생후 6개월이었던 ‘뽀’를 뜬 장을 잘라 구조했다고 한다.

다행히 구조된 대부분의 강아지는 좋은 곳으로 입양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행복한 견생 2막을 즐기고 있는 구조된 강아지들, 그들을 품고 나서 더 큰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공장 부지에 출산한 지 얼마 안 돼 보이는 진돗개 어미가 새끼들을 보살피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도착한 이곳, 공장 주변엔 낭떠러지로 둘러싸여 있고 바닥엔 유리 파편이 가득한데... 공장을 이전하면서 많은 폐기물이 쌓여 있는 상태. 생후 50일 정도의 진돗개 새끼들이 폐기물들을 옮기는 중장비 차들 사이를 오가며 음식물 쓰레기를 주워 먹고 있는데...

주변에 수소문을 해보니, 그동안 공장 사람들이 챙겨주는 먹이를 먹으며 어미 진돗개는 40여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공장이 이전되며 이들을 챙겨줄 수 없게 됐다는데... 사람 키보다 깊은 낭떠러지로 둘러싸여 새끼들이 언제라도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 상황. 또한 어미 개가 모기 유충이 가득한 물을 먹고 있어, 혹시 심장사상충 같은 위험한 질병에 걸리진 않았을까 우려가 된다. 열악한 환경에서 새끼들부터 챙기는 진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어미 진돗개와 아직 꼬물꼬물한 새끼 진돗개들의 생생한 구조 현장이 공개된다.

그리고 모성애 가득한 진돗개 가족의 사연에 감동한 배우 김혜선 씨가 <세.나.개>에 함께 했다! 평소 애견인이었던 김혜선 씨가 우연히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진돗개 가족의 입양을 결정하게 됐다고 하는데... 김혜선 씨를 보자마자 따르는 진돗개 가족들의 아름다운 감동 스토리! 6월 28일 (금)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강아지 구조 24시’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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