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굴레에 시달리며 고통 속에 살아가는 케냐 투르카나 아이들에게아빠의 마음으로 전한 배우 안내상 희망의 메시지｜바다 건너 사랑2024 - 또 하나의 이야기 7회 6월 9일 방송

■ 배우 안내상이 바다 건너 전한 위로와 희망

​

2012년 아프리카 니제르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바다 건너 사랑 2024>를 통해 12년 만에 다시 아프리카를 찾은 배우 안내상.

​

그가 방문한 곳은 기후 위기로 인해 장기간 지속된 가뭄과 때아닌 폭우로

생계를 잃고 기아와 노동에 시달리는 케냐 투르카나 지역.

​

​

​

“사람들은 터전과 일자리를 잃었다. 투르카나는 모든 것이 상실된 공간...”

- 배우 안내상

​

투르카나는 오랜 가뭄으로 사막화가 진행되며

물 부족으로 농업과 목축도 불가능한 상태이다.

​

배우 안내상이

마실 것, 먹을 것이 없어 생존을 위협받는 투르카나 아이들들을 만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모습이 <바다 건너 사랑-또 하나의 이야기>에서 공개된다.

​

​

​

■ 홀로 두 동생을 책임지는 엄마 같은 언니 카디예

​

채석장에서 시멘트 재료로 쓰이는 돌을 캐며 생계를 유지하는 카디예(11세·여).

​

카디예는 3년 전 부모님을 모두 잃고 9살, 7살 어린 두 동생을 돌보고 있다.

​

하루 종일 돌을 캐면 돌무더기 하나당 우리 돈으로 1,500원, 세 자매가 한 끼를 먹을 돈을 벌 수 있다.

​

​

​

하루 한 끼를 위해 아이들은

40℃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그 분량을 채우기 위해 가장 늦게까지 일하고 있는 것...

​

돌을 사가는 상인들이 나타나지 않으면 며칠을 굶을 수도 있다.

​

그렇게 한 끼도 벌지 못한 날이면 카디예 자매는 흙탕물로 배를 채우고

행여 먹을 것을 구한 날에도 음식이 부족해 카디예는 동생들을 먼저 먹이고,

남은 것을 긁어 먹는다는데...

​

11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외롭게 동생을 챙기는 카디예 모습에

안내상은 물론 배우 신현준과 아나운서 홍주연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

스튜디오를 눈물로 채운 카디예의 모습이 스튜디오에서 공개된다.

​

​

​

■ 병상에서도 가족을 생각하는 로테케니

​

로테케니(11세·남)는 엄마, 그리고 다섯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

온 가족이 풍족하게 살던 시절도 있었지만

2년 전, 극심한 가뭄으로 키우던 가축이 모두 죽고 전 재산을 잃은 후

가족은 늘 굶주림에 허덕이게 되었다.

​

특히 로테케니는 어쩌다 먹을 것이 생기면 어린 동생들에게 양보하다 영양실조에 걸리게 되었고,

현재는 상태가 심각해져 누워만 지내는 지경이다.

​

누워만 있는 아들을 지켜보는 엄마 마음은 찢어지지만

주변에 일할 곳도 없고, 도움을 청할 이웃도 없다 보니 어쩔 도리가 없는 상황...

​

엄마를 보며, 누워만 있는 자신이 가족에 도움이 되지 않아 미안하다는 로테케니 말에

안내상은 깊은 탄식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

안내상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에 로테케니를 직접 보건소로 데려간 현장이 스튜디오에서 공개된다.

​

​

​

■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살아가는 츄베

​

츄베(9세·여)는 오래전 부모님을 잃고, 현재 이웃집 창고에 더부살이 중이다.

​

아이는 아침 일찍 사금장에 나가 매일 4시간씩 땅을 파는 고된 일을 하지만

사금을 찾지 못한 날엔 끼니를 마련하지 못해 굶기 일쑤...

​

​

​

지치고 외로운 날에도 기댈 곳 없이

울퉁불퉁한 흙바닥에서 담요 하나 덮지 못한 채 잠을 청한다.

​

츄베에겐 유일한 가족 동생 사무엘(8세·남)이 있지만

아이 둘을 돌봐주겠단 사람이 없어 남매는 헤어져야 했다.

​

츄베는 늘 고되고, 배고픈 삶을 살면서도

동생과 함께 살날을 꿈꾸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

세상 풍파에 표정을 잃어가는 츄베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안내상.

​

과연 츄베를 다시 웃게 만들 수 있을까?

​

​

​

■ 투르카나에서 온 특별한 편지

​

한국에 돌아와서도 아이들 걱정에 잠 못 이루었다는 안내상.

​

안내상이 전한 진심 어린 위로의 화답으로 투르카나에서 영상 편지가 도착했다.

​

시청자들의 성원이 모여 놀랍도록 달라진 아이들

안내상과 스튜디오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 특별한 편지가 공개된다.

​

​

​

빈곤의 굴레에 시달리며 고통 속에 살아가는 케냐 투르카나 아이들에게

아빠의 마음으로 전한 배우 안내상 희망의 메시지

​

KBS 1TV <바다 건너 사랑2024 - 또 하나의 이야기>

2024년 6월 9일 일요일 밤 11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