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심야괴담회시즌4' 9회 신들린 괴담꾼 ‘자연인 성우’ 정형석 괴스트 출연…'응급구조사', '수원 원룸', '흔행이 고개' 소개 9월 1일 방송

8월 31, 2024 - 17:30
MBC '심야괴담회시즌4' 9회 신들린 괴담꾼 ‘자연인 성우’ 정형석 괴스트 출연…'응급구조사', '수원 원룸', '흔행이 고개' 소개 9월 1일 방송

9월 1일 방송에서는 MBC '심야괴담회시즌4'에는 ‘자연인 성우’ 정형석이 괴스트 출연하고, 고독사한 시신을 수습한 후 악몽에 시달리는 '응급구조사', 월세 15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숨겨진 비밀 '수원 원룸', 조선시대 때부터 흉행이 고개라고 불리던 한국 최고의 호러스팟 '흔행이 고개'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오랫동안 ‘나는 자연인이다’의 성우로 활동하며 ‘자연인 성우’라는 별명까지 갖게 된 성우 겸 배우 정형석이 오는 1일 MBC <심야괴담회> 시즌4에 괴스트로 출연한다.

정형석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정우성의 측근인 8공수 여단장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김구라, 김숙 등 MC들의 기대감 속에 등장한 정형석은 <심야괴담회> 시즌1 10회, 29회에 출연해 두 번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경력직 괴담꾼! 레전드의 등장에 스튜디오를 지켜보던 어둑시니들은 크게 환호했고, 터줏대감 김구라 역시 "이 정도면 가족이다" 라며 정형석을 '명예 심괴 패밀리'로 인정했다.

이날 정형석은 시즌1 10회에 출연했을 당시 소개했던 '군화 괴담' 후일담을 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군화 괴담'은 스무살이던 정형석이 "오늘은 군화를 신지 말라"는 외숙모의 경고를 무시했다가 갑작스러운 버스 사고를 당해 죽음의 위기를 넘겨야했던 에피소드로, 이 사고로 인해 입원한 병동에서 소름돋는 일화가 있었던 것! 정형석은 "나 혼자 쓰던 병실에 새로운 환자가 들어왔는데, 인상이 정말로 무서운 분이었다." 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날 밤, 드르륵 드르륵 수상한 소리가 나서 눈을 살짝 떠보니까 그 환자분이 서 있었다고 한다. 이윽고 그 환자는 입을 열었는데...그 수상한 환자가 공포에 질린 정형석에게 던진 충격적인 한마디는 오는 1일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형석은 서늘한 목소리 톤과 어둑시니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연기력으로 출연할 때마다 우승을 차지했었는데, 세번째 출연한 이날 또한 '레전드 괴담꾼'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정형석이 다시 한 번 어둑시니의 마음을 훔치며 세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는 1일 방송에서는 고독사한 시신을 수습한 후 악몽에 시달리는 '응급구조사', 월세 15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숨겨진 비밀 '수원 원룸', 조선시대 때부터 흉행이 고개라고 불리던 한국 최고의 호러스팟 '흔행이 고개'등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 사연 1. <응급구조사>

■ “이 현장… 다른 현장과 좀 달라…” 부패 시신 수습 현장에 다녀온 세훈(가명) 씨는 밤마다 역한 냄새에 눈을 뜨게 되는데…

사설 응급구조사로 일하는 세훈(가명) 씨. 경찰의 연락을 받고 10일 이상 방치된 시신 수습 현장에 출동하게 된다. 현장에 도착하자, 계단부터 묵직하고 역한 냄새가 흘러나온다. 천천히 현관문을 열어보니 잔뜩 어질러진 방, 끊어진 밧줄, 그리고 한 쪽에 경찰이 이불로 덮어 놓은 시신이 보인다. 세훈(가명) 씨는 시신을 옮길 준비를 시작한다. 부패된 시신은 체액이 흐르지 않도록 비닐에 싸야 하기 때문. 비닐을 펼칠 공간을 확보하고 마침내 시신에 덮인 이불을 걷어내는데… "어? 뭐지…?" 이 시신... 어딘가 이상하다. 그리고 세훈(가명) 씨는 이 현장에 다녀온 뒤, 밤마다 역한 냄새에 눈을 뜨게 되는데...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사연 2. <수원 원룸>

■ “나 매일 밤마다 죽는 꿈을 꿔…” 이사 간 원룸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일과 드러나는 원룸의 충격적인 비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고시원을 전전하다 신문에 난 세입자 공고를 보게 된 지영(가명) 씨. 무려 보증금 없이 월세 15만 원인 방이 있다는 것! 그렇게 지영 씨는 단짝 친구 윤정(가명) 씨와 함께 수원의 한 원룸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넓은 공간에 친절한 주인집 아주머니까지 꽤 만족스러웠던 집. 그러나, 행복은 짧았다.... 하나, 둘씩 일어나는 기묘한 일들... 언제부턴가 창문으로 낯선 시선이 느껴지고, 집 안에서 정체 모를 썩은 두부까지 발견하며 섬뜩함을 느끼게 되는데. 게다가 친구 윤정이마저 매일 밤 죽는 꿈을 꾼다며 이상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한다. 과연... 수원 원룸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 사연 3. <흔행이 고개>

■ “한 뼘… 한 뼘…” 창문 너머 길쭉한 그림자, 귓가에 들려오는 서걱서걱 소리의 정체는?

삼십 년 전, 동네 끄트머리에서 처음 보는 고갯길을 발견한 태훈(가명). 아기를 업은 아줌마 한 분이 고갯길을 올라가는 것을 보고 호기심을 못 이긴 채 산길을 오르는데…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산속. 문득 섬뜩한 시선을 느끼고 뒷걸음치던 그때! 자신을 지켜보는 눈동자와 눈이 마주쳐 정신없이 도망치고 만다. “요즘 때가 어느 땐데! 어디서 홍역에 걸려 온 거야?” 이상하게도 고갯길에 다녀온 후 홍역을 앓기 시작한 태훈. 그날부터 늦은 밤 태훈의 귓가에 ‘서걱서걱’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불투명한 창문 너머 길쭉한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한 뼘... 한 뼘...” 밤마다 태훈을 괴롭히는 목소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자연인 성우’ 정형석이 괴스트로 출연하는 MBC '심야괴담회시즌4' 9회는 9월 1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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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parkbundo@nate.com | 출처: MBC '심야괴담회시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