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나를 찾지 마> 2부 오토바이 타고 해방 여행 6월 25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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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충북 음성 감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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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사이 좁은 농로를 따라가다 보면 독특한 집 한 채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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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는 거대한 서랍이 움직이고, 허공에서 경운기가 돌아가는 등

보는 이들의 동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소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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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신종덕 씨 가족이 손수 꾸며낸 꿈의 낙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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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도시에서 미술 교사를 하던 종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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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집’이라는 반복되는 삶 대신,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기 위해 도시에서의 해방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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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에서 아들, 딸까지 네 식구가 함께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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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열심히 일하고 휴일이 되면 여행을 떠난다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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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타고 캠핑 여행을 다닌 지 벌써 5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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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길 따라 오토바이 타고, 물길 따라 유람선 타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면 한 주간의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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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해방되어 마음 가는 대로 살아가는 재미란 무엇인지,

오토바이 가족의 여행길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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