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4’ 신화부대 흔드는 ‘뉴페이스’, 군생활 후반전 돌입

‘신병4’ 신화부대 흔드는 ‘뉴페이스’, 군생활 후반전 돌입

계급이 올랐다고 군 생활이 편해진 것은 아니다. 김민호가 상병이 되고 남태우가 하사로 돌아온 가운데 이현균과 이원정까지 새롭게 합류하면서 익숙했던 신화부대의 관계가 다시 흔들린다.

계급만 달라진 신화부대

민진기 감독은 조제욱 감독과 함께 연출을 맡고 윤기영·김단 작가가 극본을 맡아 네 번째 시즌을 이어간다. 김민호는 어느새 상병이 됐지만 여전히 주변 눈치를 살피는 모습으로 돌아오고, 남태우는 말년 병장에서 막내 부사관인 하사가 된 뒤 병사들과 간부 사이에서 새로운 위치를 잡아간다.

김민호와 남태우의 관계는 계급이 달라진 뒤에도 익숙한 호흡을 유지한다. 한쪽은 고참 병사가 됐고 다른 한쪽은 부사관이 됐지만 서로를 대하는 방식에는 예전의 티키타카가 남아 있어, 달라진 신분과 익숙한 관계가 동시에 웃음을 만든다.

김동준은 화려한 글로벌 스타의 흔적보다 군 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며 신화부대의 달라진 시간을 드러낸다. 조진세의 지적을 받으며 행정실에서 눈칫밥을 먹는 김현규까지 더해져 기존 멤버들의 변화도 하이라이트 영상 곳곳에 배치됐다.

신화부대 흔드는 뉴페이스

새롭게 부임한 이현균은 초엘리트 출신이라는 배경과 달리 첫 등장부터 속내를 쉽게 읽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든다. 환영을 받는 자리에서 “2중대장한테는 내가 잘 보여야지. 안 날아가려면”이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이원정은 훤칠한 체격과 빠른 상황 판단, 남다른 센스를 갖춘 신병으로 합류한다. 처음에는 무엇이든 잘해내는 에이스처럼 보이지만 완벽해 보이는 모습 뒤에 쉽게 설명되지 않는 반전이 예고돼, 새 인물이 기존 질서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가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른다.

인물의 성격도 두 사람의 역할을 선명하게 가른다. 이현균은 변화와 혁신을 앞세우면서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지휘관이고, 이원정은 실력을 갖춘 에이스지만 감춰둔 이야기를 품은 인물로 들어와 위와 아래에서 동시에 기존 부대원들을 흔든다.

스케일 키운 군 블록버스터

생활관 안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충돌에 머물지 않고 부대 밖 사건도 크게 늘어난다. 신화부대원들은 해병대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마주하고, 대민지원 현장에 투입된 뒤 한계치를 시험하는 고강도 특수 훈련까지 소화하며 이전보다 넓어진 무대에 놓인다.

대민지원 장면에는 김영옥과 정이랑, 김준배가 특별출연해 기존 출연진과 새로운 호흡을 만든다. 사건이 벌어지는 현장에 직접 등장하는 인물들인 만큼 신화부대원들이 평소 생활관에서 보여주던 모습과 다른 대응도 이어진다.

계급이 오른 김민호, 부사관으로 돌아온 남태우, 완전히 군인이 된 김동준처럼 기존 인물들은 각자의 위치가 달라졌고 그 틈으로 이현균과 이원정이 들어온다. 익숙한 관계가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지휘관과 신병이 동시에 합류하는 구조는 후반전의 갈등을 단순한 계급 변화보다 더 복잡하게 만든다.

해병대와의 만남에서 대민지원, 고강도 훈련으로 이어지는 사건은 신화부대가 생활관 밖에서도 팀워크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시험한다. 이전 시즌에서 위기마다 함께 버텨온 멤버들이 더 커진 사건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균형을 잡을지가 이번 후반전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기존 신화부대의 강점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져도 서로의 빈틈을 메우는 호흡이었다. 계급과 구성원이 달라진 뒤에도 그 팀워크가 더 큰 사건 앞에서 그대로 통할까?

ENA 새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는 8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T 지니TV와 티빙에서도 공개된다.

사진 :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