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에 방송된 KBS1 ‘아침마당’ 10208회에서는 임신 26주 차 별사랑이 남편 김완과 태명 ‘뽀기’를 기다리는 근황을 공개했다.
태명 ‘뽀기’에 담은 행복
현재 별사랑은 임신 26주 차로, 태명 ‘뽀기’에는 행복과 축복을 불러 모으자는 뜻을 담았다. 자신의 노래 ‘돋보기’에서 익숙한 ‘뽀기’라는 말에 복이 굴러들어오기를 바라는 마음도 더했다.
처음 초음파로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들은 순간을 떠올린 별사랑은 “정말 뭉클했다”고 말했다. 김완은 중학생 때부터 아들이면 ‘김건’, 딸이면 ‘김수아’라는 이름을 생각해뒀다며 오래전부터 품었던 아빠의 꿈을 전했다.
임신 사실을 확인한 날에는 10km를 달린 뒤 집에서 치킨과 맥주를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러닝을 즐기던 별사랑은 지금은 김완과 함께 웨이트 운동과 필라테스를 하며 몸 상태에 맞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식욕도 크게 달라졌다. 별사랑은 “세상 모든 음식이 맛있어져 체중이 20kg 정도 증가했고 몸에 담이 올 정도였다”고 털어놨고, 친구의 태몽을 듣고 딸을 예상했다가 병원에서 아들이며 “아빠를 닮았다”는 말을 듣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고 전했다.
달라진 체형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던 시기도 있었다. 김완은 매일 예쁘다고 말해주고 “지금이 더 예쁘다”고 다독였으며, 별사랑은 남편의 한결같은 애정 덕분에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엇갈린 첫사랑이 다시 이어진 순간
중학교 시절 동네 친구였던 두 사람은 별사랑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전주로 이사한 뒤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당시 김완이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고 고백했지만 별사랑은 “국경이 있다”고 답하며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이후 천안 터미널과 대전의 한 클럽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지만 두 번의 재회도 인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서로를 스쳐 지나간 시간은 별사랑이 ‘미스트롯2’ 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계기는 과거 김완이 선물한 책 ‘애쓰고 있다는 걸 알아’였다. 책을 다시 발견한 별사랑이 새벽에 연락하면서 두 사람은 3시간 넘게 통화했고, 그 대화를 계기로 가까워져 5년간 교제한 끝에 부부가 됐다.
노래로 전한 부부의 마음
무대에서는 별사랑이 ‘놀아나보세’를 부르고 김완과 함께 ‘사랑의 트위스트’를 선보이며 흥을 더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단점을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감사와 사랑을 전했고, 방송은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오랜 시간 엇갈렸던 두 사람이 부부가 된 뒤 ‘뽀기’를 기다리며 서로를 바라보는 말에는 함께 견딘 시간이 담겼다. 임신 근황부터 첫사랑의 재회, 마지막 무대까지 이어진 장면 가운데 가장 오래 남은 순간은 무엇이었을까?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