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순수함을 잃지 않은 나라, 몽골
문명 너머 몽골에서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낸다
거칠지만 순수한 거친 땅,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순수한 사람들
탐험가 김송희와 떠나는 왕복 4,000km 몽골 여행
와일드 몽골, 여름 탐험기
한여름의 빙하를 아시나요? 타왕복드
지상의 푸른 여름 낙원, 홉스골
야생인들의 씩씩한 여름 생존 신고! 울란바타르, 아르항가이
바람처럼 흐르는 유목민의 삶이 여기 있다! 우브르항가이
이번 여행은 김송희 탐험가와 함께한다. 김송희 탐험가는 유년 시절 매일 설악산을 바라보며 꿈을 키운, 강원도 고성 출신의 탐험가! 3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알래스카와 남미 등 세계 각지의 빙하를 경험했다. 현재는 탐험가이자 송도국제학교 아웃도어 강사로 활동하며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겨울 몽골은 접수한 그가 이번엔 여름 몽골 탐험을 떠난다!

8월 26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 와일드 몽골, 여름 탐험기 3부에서는 울란바타르의 시장과 나담 축제를 거쳐 아르항가이에서 몽골의 날것 같은 여름을 만난다.

몽골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 울란바타르(Ulaanbaatar)로 향한다. 먼저 몽골과 소련 연합군을 기리는 자이승 승전탑(Zaisan Memorial)에 올라 몽골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울란바타르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전망대 역할도 하는 이곳에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며 몽골에 부는 도시화 바람을 실감한다. 여름은 몽골의 최대 축제인 나담 축제(Naadam Festival)가 열리는 계절이다.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말 경주와 활쏘기, 몽골 씨름인 부흐 대회를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만난다.

나담 축제 시기에 더 성업한다는 곳은 울란바타르 육류 유통의 거점, 후치트 숀호르 시장(Хүчит шонхор зах)이다. 사람 수보다 가축의 수가 10배 이상 많다는 육식 왕국 몽골에서 새벽 3시부터 몽골의 5축으로 꼽히는 소, 양, 말, 염소, 낙타 등이 거래되는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다. 한국이 좋아 한국어를 독학으로 배웠다는 젊은 중도매인을 만나 상인들의 단골 식당에 들러 몽골식 찐만두 부즈(бууз)를 맛본다. 만두의 육즙을 ‘이것’에 타서 먹는 현지인만의 식사 꿀팁도 배운다.

후치트 숀호르 시장에 납품하는 고기의 전 단계인 가축 거래와 도축이 이뤄진다는 울란바타르 인근의 에멜트 가축 시장도 들러본다. 나담 축제를 더 흥겹게 즐기기 위해 염소를 사러 왔다는 몽골인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으로 향한다. 가축 한 마리를 통째로 굽는 전통 바비큐인 보독(Бодог) 만드는 전 과정을 구경한다. 가축의 몸통을 비우고 안에 뜨거운 돌을 넣어 통째로 익히는 유목민 전통 바비큐가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 살펴본다.


나담 축제는 울란바타르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몽골의 여름 축제다. 아르항가이(Arkhangai)에서 열리는 나담 축제 현장을 찾아간다. 초원 위에서는 헐벗은 채 몸싸움을 불사하는 사나이들이 몽골 전통 씨름인 부흐(Бөх)를 펼친다. 체급이 나뉘어 있지 않아 더 짜릿한 부흐 경기와 아이들의 말 경주, 대제국을 호령했던 몽골인들의 기상이 엿보이는 활쏘기 대회를 지켜보며 대대손손 이어지는 몽골인들의 야성을 느껴본다.
새벽 육류 시장과 보독을 만드는 집, 아르항가이 초원을 가득 채운 부흐와 말 경주, 활쏘기는 몽골의 여름을 움직이는 생생한 에너지를 드러낸다. 대대로 이어져온 나담 축제의 야성은 오늘의 몽골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살아 있을까?
울란바타르의 자이승 승전탑과 후치트 숀호르 시장, 에멜트 가축 시장을 거쳐 아르항가이의 나담 축제를 만나는 여정은 8월 26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 와일드 몽골, 여름 탐험기 3부에서 공개된다.
사진 : EBS1 ‘세계테마기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