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방송된 SBS ‘산골총각 영웅’ 7회에서는 임영웅과 친구들이 문명을 내려놓고 즐긴 산골 생활의 마지막 여정과 다음 시즌을 언급한 장면이 공개됐다.
힐링 예능으로 마무리한 첫 시즌
SBS 화요 예능 ‘산골총각 영웅’은 빠른 자극과 경쟁을 앞세운 예능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산골 생활을 중심에 둔 힐링 예능으로 첫 시즌을 마쳤다. 경쟁이나 빠른 미션 대신 임영웅과 친구들이 산골에서 함께 지내는 모습을 앞세웠다.
프로그램은 익숙한 문명을 잠시 내려놓은 임영웅이 산골에서 본능대로 하루를 보내는 ‘무계획X무공해 라이프’를 다뤘다. 임영웅과 ‘찐친즈’가 정해진 계획보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서로의 반응에 따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첫 방송부터 TV와 OTT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첫 방송 직후에는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시리즈’ 일간 순위에서 예능 부문 1위로 출발했다. TV에서도 분당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했으며, 해당 수치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집계됐다.
방송과 OTT에서 동시에 시청자 반응이 나타나면서 임영웅의 예능 출연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첫 방송의 순위와 시청률은 임영웅과 친구들의 산골 생활을 지켜본 시청자가 적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줬다.
임영웅과 찐친즈의 산골 생활
이번 시즌에는 조째즈와 현봉식, 허경환, 로이킴, 곽범, 넉살이 임영웅의 친구들로 차례로 등장했다. 서로를 잘 아는 친구들이 산골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마주했고, 좌충우돌하는 ‘찐친 케미’가 웃음을 만들었다.
마지막 친구들로는 배우 차승원과 김도훈이 합류했다. 두 사람은 임영웅과 함께 산골에서 시간을 보내며 시즌의 마지막 ‘산골 라이프’를 완성했고, 앞서 출연한 친구들과 다른 관계와 반응으로 마지막 방송의 장면을 채웠다.
친구들의 구성은 방송마다 달라졌지만 임영웅과 실제로 가까운 사람들이 산골집을 찾는 틀은 유지됐다. 출연자들은 계획에 따라 정해진 장면을 수행하기보다 서로 대화하고 반응하며 산골에서의 시간을 보냈다.
한비인 PD가 전한 임영웅의 배려
연출을 맡은 한비인 PD는 출연자들이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하루만 더 있다가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현장을 즐겼다고 밝혔다. 카메라가 촬영하지 않는 순간에도 집주인 역할을 한 임영웅이 게스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했고, 그 태도가 방송의 편안한 분위기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한비인 PD는 임영웅이 만든 편안함이 시청자에게도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이 방송을 위해 억지로 상황을 만들기보다 산골집에서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었고, 임영웅이 손님을 대하는 모습도 촬영 장면에 반영됐다.
스태프들도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비인 PD는 첫 방송과 마지막 방송을 모두 스태프들과 함께한 임영웅을 ‘의리남’이라고 표현했다.
임영웅은 출연자로 촬영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작진과 첫 방송, 마지막 방송을 함께했다. 한비인 PD는 임영웅의 이러한 행동이 스태프들이 프로그램에 애정을 갖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을 언급한 마지막 장면
방송 말미에는 임영웅이 다음 시즌을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첫 시즌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새 시즌 가능성을 직접 꺼내면서 ‘산골총각 영웅’이 다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남겼다.
후속 편성으로는 ‘틈만 나면,’이 방송된다. ‘산골총각 영웅’은 임영웅과 친구들이 산골에서 함께 지낸 시간, 카메라 밖에서도 이어진 배려, 다음 시즌을 향한 한마디를 남긴 채 첫 시즌을 끝냈다.
출연자들이 하루 더 머물고 싶다고 말한 배경에는 임영웅이 카메라 밖에서도 이어간 배려가 있었다. 그 배려가 ‘산골총각 영웅’을 경쟁보다 출연자들의 관계가 먼저 보이는 예능으로 만든 핵심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