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508회 김석훈, 유재석 고기 선물에 ‘다섯 겹 포장’ 거절

8월 16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508회에서는 김석훈이 유재석에게 받은 명절 고기 선물을
다음부터 보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이유가 공개됐다.

유재석의 다섯 겹 고기 선물

김석훈은 서장훈이 “유재석이 보낸 선물을 반납하려고 했다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명절마다 유재석이 선물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받은 것은 고기였고, 고급 선물일수록 포장이 많다며 상자를 열어보니 포장이 다섯 겹이나 됐다고 말했다.

고기 자체가 싫었던 것은 아니었다. 생물인 고기를 보내려면 여러 겹의 포장이 들어가고,
그 과정에서 재활용하기 어려운 포장재까지 생기는 점이 김석훈에게는 더 신경 쓰이는 문제였다.

반납 아닌 다음 선물 사양

미운 우리 새끼 508회 김석훈, 유재석 고기 선물에 ‘다섯 겹 포장’ 거절

결국 김석훈은 유재석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마음은 고마운데 포장이 싫어서 다음부터 나는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자신에게 선물을 보내지 않았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유재석도 그 말을 단순한 선물 거절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석훈은 “반려하겠다는 게 아니라 다음부터 하지 말라고 한 거다. 제 철학을 이해해 주더라”고 말했다.

포장재를 먼저 보는 김석훈

평소 김석훈은 쓰레기 가운데 포장재가 차지하는 부분을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새 물건을 받기보다 이미 사용하던 물건을 다시 쓰는 방식에도 거리낌이 없다는 생각을 밝혀 왔다.

이번 일화에서도 고급 고기를 받았다는 사실보다 다섯 겹의 포장을 먼저 문제로 봤다.
가까운 유재석에게도 자신의 기준을 솔직하게 설명했고, 유재석 역시 그 뜻을 이해하면서 두 사람의 대화가 마무리됐다.

선물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 포장 쓰레기를 줄이려는 자신의 기준을 가까운 지인에게도 그대로 적용한 장면이었다.
선물보다 포장까지 살피는 김석훈의 선택은 이날 어떤 인상을 남겼을까?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