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13년간 동고동락했던 반려견을 떠나보낸 슬픔을 딛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수 있을까?
12월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628회에서는 어머니의 펫로스 증후군을 치유하기 위해 유기견 보호소를 찾은 기안84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최근 반려견 ‘캔디’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비보를 전하며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든다. 그는 “캔디는 저한테도 가족 그 이상의 존재였다”라며, 마지막 순간 어머니의 품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는 사실을 덤덤하게 털어놓는다. 13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한 만큼, 캔디의 빈자리는 남은 가족들에게 큰 슬픔으로 다가왔음이 짐작된다.
특히 기안84는 홀로 계신 어머니가 겪을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을 깊이 우려하며, 어머니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가족을 찾기로 결심한다고 밝힌다. 이에 두 사람은 유기견들의 미용 봉사는 물론, 새로운 입양처까지 연계해 주는 전문 보호소를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품에 안고 환하게 미소 짓는 기안84 어머니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새 가족을 만난다는 설렘에 밤잠까지 설쳤다는 어머니는 과거 유기견을 키우고 봉사활동을 다녔던 경험을 살려, 겁먹은 강아지들과도 금세 교감하며 따뜻한 눈맞춤을 나눈다.
보호소 바닥에 편안하게 앉아 강아지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귀 기울이던 기안84 역시, 상처받은 아이들을 바라보며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런데 이때, 마치 운명처럼 한 강아지가 기안84의 곁으로 다가와 자리를 잡고 앉는 놀라운 상황이 벌어진다. 천사처럼 순수한 강아지의 애교에 기안84 또한 무장해제된 듯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여, 과연 이 강아지가 기안84 모자의 새로운 식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펫로스 증후군 극복을 위해 충분한 애도 기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면서도,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것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유기견 입양은 상처받은 동물에게 새 삶을 선물하는 동시에, 입양자에게도 큰 위로와 기쁨을 주는 긍정적인 순환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안84 모자와 운명처럼 나타난 유기견의 가슴 따뜻한 만남은 오는 12월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62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