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2일에 방송된 채널S·E채널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15회에서는 김대희가 중국 타이닝 여행의 최다 독박자로 확정돼 버려진 후궁 분장과 ‘돼지 뇌 먹기’ 벌칙을 수행한 장면이 공개됐다.
양양·쿤 갈라놓은 타이닝 3종 경기
쿤의 어린 시절 단골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즐긴 독박즈는 두 팀으로 나눠 ‘식사비 내기-타이닝 3종 경기’를 시작했다. 김준호는 최다 독박자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돼지 뇌 먹기’ 벌칙을 피하고 싶다며 양양에게 자신들에게 유리한 게임을 골라 달라고 부탁했고, 김대희·김준호·양양이 ‘양양 팀’, 장동민·유세윤·홍인규·쿤이 ‘쿤 팀’으로 나뉘었다.
첫 대결에서는 쿤과 양양이 ‘탄산음료 빨리 마시기’로 맞붙었다. 양양이 빠른 속도로 먼저 승리를 가져갔고, 이어진 ‘소룡포 쌓기’에서는 김준호가 장동민에게 패하면서 양 팀의 승부는 1:1이 됐다. 마지막 ‘물병 세우기’ 단체전에서는 ‘쿤 팀’이 승리했고, 패배한 ‘양양 팀’이 개인전으로 독박자를 다시 정한 끝에 양양이 꼴찌가 됐다.
대결 과정에서는 김준호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같은 팀인 양양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도 이어졌다. 양양과 쿤은 같은 WayV 멤버이면서도 상대 팀으로 나뉘어 서로의 게임 실력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고, 식사비가 걸린 승부가 두 사람의 ‘집안싸움’처럼 번지며 웃음을 더했다.
단샤 상청계에서 뒤집힌 두 번째 승부
다음 코스로 독박즈는 쿤이 추천한 관광 명소 ‘단샤’로 향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단샤의 ‘상청계’는 붉은 암벽 협곡이 이어지는 곳으로, 일행은 대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고 약 1시간 30분 동안 협곡 사이를 이동하는 대표 코스를 즐겼다.
양양은 뗏목 위에서 바쁜 일정 속 모처럼 쉬는 시간이 소중하다고 털어놨고, 김대희와 김준호가 자신들은 오히려 일하고 싶다고 받아치자 이제는 쉴 나이가 아니냐고 농담해 두 사람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은 어머니를 닮고 누나는 아버지를 닮았다고 말하며 자신이 아이돌로 데뷔한 이유를 재치 있게 설명했다. 쿤은 주걸륜의 ‘청화자’를 즉석에서 부르며 협곡을 내려가는 시간에 분위기를 더했다.
뗏목 투어를 마친 뒤에는 ‘타이닝 3종 경기’ 2차전이 열렸다. 이번에는 ‘양양 팀’이 2:0으로 압승했고, 패배한 ‘쿤 팀’은 ‘독파트’ 게임으로 다시 독박자를 골랐다. 그 결과 쿤이 꼴찌가 됐고, 쿤은 “지금 생각해 보니까 오늘 형들 돈 하나도 안 내셨죠?”라며 뒤늦게 상황을 깨닫고 ‘현타’에 빠졌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김대희가 뒤로 슬리퍼를 멀리 날리는 게임을 제안하자 장동민이 미리 연습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고, 김대희는 계속 같은 배에 있었는데 언제 연습했겠냐며 맞받아쳤다. 마지막 승부에서는 김준호와 홍인규가 계곡으로 이어진 계단에서 가위바위보를 벌였고, 홍인규가 입수 위기까지 감수하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독박즈는 쿤, 양양과 여행을 마무리한 뒤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67만원 숙박비 독박은 홍인규
숙소로 돌아온 독박즈는 이틀치 숙박비 67만원을 걸고 또 한 번 독박 게임에 들어갔다. 금액이 커지면서 모두가 예민해진 가운데 ‘바퀴벌레 게임’을 진행했고, 이전까지 ‘무독’이었던 홍인규가 결국 독박자가 돼 숙박비를 부담하게 됐다.
다음 날 아침에는 쿤이 추천한 고성의 로컬 식당을 찾아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식당에서 땅콩버터 비빔국수와 돼지고기 달걀국수를 주문해 식사를 했다. 저렴한 가격에 현지 음식을 푸짐하게 즐긴 독박즈는 식사를 마친 뒤 다음 관광지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태풍에 막힌 대금호, 흔들린 귀국 계획
여행 일정은 갑작스러운 태풍 경보로 크게 흔들렸다. 다음 목적지로 생각했던 대금호가 임시 휴업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비행기 결항 가능성까지 높아지자 김준호는 귀국편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돌아간 뒤 아내 김지민과 ‘결혼 1주년’을 보내려 했던 만큼 예정대로 귀국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상황이 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다.
홍인규는 “대금호 못 가는 것보다 준호 형이 ‘결혼 1주년’을 놓칠까 봐, 그게 더 걱정된다. 1주년 놓치면 정말 큰일 난다”며 김준호를 대신해 걱정했다. 김준호는 “결혼 1주년 때 뭐했어?”라고 멤버들에게 물으며 김지민을 위한 이벤트를 고민했고, 독박즈는 회의 끝에 안전하게 기차를 타고 샤먼으로 이동한 뒤 한국행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귀국 동선을 바꿨다.
상서제에서 확정된 김대희의 5독
‘식사비 결제’ 게임에서는 김대희가 다시 패배해 ‘5독’을 기록했다. 이후 독박즈는 고성의 관광 명소인 ‘상서제’를 찾았고, 명나라 말기 최고위급 관료가 살았던 대저택의 방이 120개에 이른다는 규모에 놀라며 곳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유세윤이 홍인규에게 사진을 부탁하자 홍인규가 자신이 찍어준 사진을 잘 쓰지도 않는다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장동민이 전용 사진가를 고용하라고 거들어 티격태격하는 장면도 이어졌다. 고풍스러운 대저택을 둘러보는 중에도 독박즈 특유의 장난은 멈추지 않았다.
입장료를 건 마지막 독박 게임은 ‘주사위 쌓기’였다. 박빙의 승부 끝에 장동민이 입장료 독박에 걸렸지만 누적 횟수에서는 김대희가 최다 독박자로 확정됐다. 홍인규는 “대희 형은 뇌 전문가(?)다. 지난번에 ‘양 뇌’ 먹었고, 이번엔 ‘돼지 뇌’까지∼”라고 놀리며 김대희가 또다시 강한 벌칙을 받게 된 상황을 즐겼다.
버려진 후궁 김대희의 ‘돼지 뇌’ 먹방
드디어 김대희는 버려진 후궁 분장을 한 채 날 것 그대로의 ‘돼지 뇌’를 마주했다. 독박즈가 직접 돼지 뇌를 삶는 동안 김준호는 “냄새가 비리네”라며 미간을 찌푸렸지만, 정작 벌칙 당사자인 김대희는 향을 천천히 맡은 뒤 신중하게 맛을 봤다. 예상과 달리 크게 당황하지 않은 김대희의 반응에 나머지 멤버들도 눈길을 떼지 못했다.
급기야 김대희는 “생각보다 맛있는데? 너희도 작은 거 하나만 먹어 봐∼”라며 멤버들에게 돼지 뇌를 권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기차 시간 늦는다”며 재빨리 자리를 피했고, 김대희만 벌칙 음식을 맛본 채 마지막까지 웃음을 남겼다. 다행히 독박즈는 타이닝에서 샤먼으로 기차를 탄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기차와 비행기를 갈아타고 무사히 귀국한 여행의 마지막까지 가장 강렬하게 남은 장면은 김대희의 ‘돼지 뇌’ 벌칙이었다. ‘양 뇌’에 이어 ‘돼지 뇌’까지 차분하게 맛본 김대희의 다음 최다 독박 벌칙은 어디까지 갈까?
사진 : 채널S, 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