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출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4월 10, 2023 - 22:25
소상공인 대출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진흥공단 모두 기업 자금 운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는 곳이다. 특히나 스타트업이나 소상공인의 경우 사업자 등록증 상 주소지 관할의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한 번이라도 방문해 볼 것을 권장한다. 관할 지역이 아닌데 방문하면 상담도 못하게 됨으로 꼭 본인 관할의 신용보증재단으로 방문하여야 하고, 지역별로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을 해도 되는 곳도 있지만 서울의 경우에는 지점 방문 예약을 하지 않고 가면 상담을 못 하게 될 수 있음으로 꼭 방문 예약을 하고 필요서류를 챙겨서 가도록 하자.

서울신용보증재단(seoulshinbo.co.kr)를 기준으로 사이버지점에서 신용보증, 구상채권, 분할상환 등을 신청할 수 있고, 지점 방문 예약 후 직원과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대상 기업은 서울시에 소재하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로 신용상태는 양호하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신규일 경우 상담 후 보증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신용조사를 하는데 신용조사자료 검토를 통해 대상 기업의 개요 및 특성을 파악하고 보증심사 사항 저촉 여부를 확인한 뒤 조사대상 기업의 본사 및 주 사업장을 방문하여 영업현황, 대표자 등 경영진의 경영능력, 예비조사에 중점 조사가 필요하다 판단되는 사항을 확인한다. 이후 보증 심사를 하는데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합하여 8억 이하, 다른 신용보증 기관의 보증금액을 합하여 총 8억 이하, 다른 신용보증 기관을 이용 중인 기업은 산출된 금액에서 다른 신용보증 기관 운전자금 보증금액을 차감한 범위 이내로 보증을 해주고,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신용도 및 기보증 금액(신보, 기보 포함), 상환능력 등을 감안하여 산출한다. 이후 보증서가 발급되면 보증서를 가지고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상품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듯이 재단의 자금 지원의 종류도 다양하다. 운전자금의 경우 기술형 기업 도약 자금, 긴급 자영업 자금, 재해 중소기업 자금, 코로나19 피해 기업 자금, 코로나19경제 활성화 자금,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자금,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기업 자금, 여성 고용우수기업 자금, 사회보험 가입 촉진자금,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디트 자금, 4무 안심 금융 지원 자금, 포용 금융 자금, 재기지원 자금, 4무 안심 창업 재창업기업 자금 등의 운전자금(기업이 임금이나 이자의 지불 또는 원재료 매입 등 운영에 소요되는 자금)이 있다. 시설자금(생산설비나 기계를 구입하거나 공장, 사업장 매입 등 시설에 소요되는 자금)은 구조조정사업, 입지지원 사업, 유통구조 개선 사업, 시장재개발사업, 외국인 투자기업, 중소기업 연구소 설립, 건설 사업, 호텔사업, 숙박사업, 중소기업 공동사업, 운송업 구조 개선 사업 등이 있다.

운전자금의 경우 중소기업 육성 기금과 시중은행 협력자금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서울시에서 조성한 기금을 은행을 통하여 대출을 해주는 방식, 시의 중점 지원 사업과 특별사업에 대하여 금리를 우대하여 운용, 시중은행 협력자 금은 은행의 자금으로 대출하고, 기업이 부담하는 대출이자 중 일부를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며 대출기관에서 책정한 시중금리보다 0.8% ~2.3% 더 저렴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점 방문 예약 신청을 하고 준비서류를 지참 후 재단에 방문하면 기업에 맞는 자금을 추천해 주기 때문에 방문상담이 필수다. 준비 서류는 아래와 같다.

개인사업자: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대표자 신분증

법인사업자: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사항 전부 증명서(말소 사항 포함), 주주명부, 재무제표(최근 3개년), 대표자 신분증

소상공인이 대출이 필요한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을 찾는 것이 자금 확보에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다.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