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비트코인이 무엇이길래 사는건가요?
디지털자산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은 어떻게 가치가 형성이 되고 그것을 사고 팔게 되었을까요?
그럼 그 이전에 디지털로 이루어진 것 중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1985년에 나온 게임 '공포의 저택'이 담긴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
이후에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거쳐 CD-ROM이라는 저장매체에 소프트웨어나 게임 음악등을 넣어 팔기 시작했고 현재는 저장매체 없이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의 형태로 디지털자산들이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디지털콘텐츠들이 저장매체가 아닌 형태로 유통이 되기 시작하면서 불법다운로드나 저작권침해 등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을 했고, 이를 방지하는 기술로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이 만들어졌고, 저작물 또는 컨텐츠에 대한 디지털자산가치가 인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여러가지 형태의 서비스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 중에 하나가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코인입니다. 정말 수많은 코인들이 생기고 사라지는 시기이고 과연 어떤 코인들이 정말 실생활에 필요한 코인들인지를 확인 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인들이 과연 어떤 역할이 하는지 한줄로 해석되는 코인들이 있다면 가치가 있는 코인일지도 모릅니다.
비트코인 =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8년에 만든 최초의 코인
이더리움 = 비탈릭 부테린이 2015년에 만든 코인 높은 활용성 덕분에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이 많음
엑시인피니티 = 스카이 마비스가 개발한 NFT기반의 P2E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게임머니
썸씽 = 온라인 노래방 어플에서 사용하는 코인 노래를 부르거나 남에게 후원을 해 줄 수 있음
아하토큰 = 아하라는 온라인 지식플랫폼에서 질문을 올리거나 답을 하면 보상받을 수 있는 코인
엠블 = 자동차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비트토렌트 = 토렌트 다운로드 속도를 올릴 수 있음
무비블록 = 영화 및 엔터테이먼트 산업의 중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영화배급 플랫폼
메디블록 = 개인의 의료정보를 수집하여 개인 맞춤형 의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
휴먼스케이프 = 분산되어 있는 건강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밀크 = 다양한 기업의 마일리지, 포인트, 쿠폰, 상품권 등을 하나로 통합
펀디엑스 = 포스기 + 카드형콜드월렛 모든 ERC-20토큰으로 결제하고 결제 받을 수 있음
리플 = 글로벌 송금 플랫폼
뭐 이런 코인들이 있고~
그냥 장난삼아 만든 도지코인이라는 것은 2021년 일론머스크가 도지코인 열풍에 불을 지피기도 했고, 도지코인을 '우리 모두의 암호화폐'라고 부르기도 했고, '작은 아들을 위해 도지코인을 샀다' '자녀와 함께 도지코인 채굴기 몇 대 설치했다'라고 하며 머스크의 열렬한 지지로 가격이 4600%이상 뛰었습니다.
금감원은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 조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디지털자산 규율체계를 마련해 불공정거래 관련 거래소를 자율감시를 하고 시장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고, 디지털자산 리스트 협의회를 통해 내부통제 투자자보호를 추진하며, 디지털자산과 전통적 금융시장 간 연계성 확대에 따른 잠재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관리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합니다.
전통적인 화폐는 언제든지 추가적으로 만들어 질 수 있고, 유통량이 점점 늘어나면 가치가 감소하는 것이 당연한 시장에 원리이지만,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또 다른 어떤 시스템으로 인해 화폐의 가치가 유지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길 바라지만, 수 많은 나라들이 화폐의 가치가 폭락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렇지 않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우리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좀 더 넓은 분야의 금융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도대체 비트코인이 무엇이길래 사는건가요?|작성자 김영록 변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