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흑산군도를 가다 5부 홍도의 빛 등대 3월 1일 방송

2월 25, 2024 - 17:11
한국기행 흑산군도를 가다 5부 홍도의 빛 등대 3월 1일 방송

해 질 녘이면 붉은 바닷빛이 반사돼 섬 전체가 붉게 물드는 섬.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홍도다.

넘실대는 푸르른 바다와 그 바다를 수놓은 기암괴석.

아찔할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져 죽기 전 꼭 한번은 가봐야 한다는 섬이다.

바람 잘 날 없어 겨울이면 모두 뭍으로 떠난다는 홍도의 겨울.

하지만 홍도 바다의 기암괴석과 홍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여전히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명물이 있었으니 바로, 홍도 등대다.

항로표지관리소라는 정식 명칭보다 옛 이름이 더 친숙한 등대.

위성이 위치를 알려주는 시대, 더 이상 등대로 길을 찾는 배는 없어졌지만 93년 동안 한 자리에 서서 바다 사람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는데!

집 떠난 배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며 서남해 바다를 묵묵히 지켜온 홍도 등대지기의 일상을 만나본다.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