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텐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방한 계기 한미 차관보 회담(6.21.) 개최

크리텐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방한 계기 한미 차관보 회담(6.21.) 개최
크리텐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방한 계기 한미 차관보 회담(6.21.) 개최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텐브링크(Daniel Kritenbrink)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6.21.(수)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6.18.-19.) 결과를 비롯해 한미동맹, 한중/미중관계, 북한문제,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습니다.

크리텐브링크 차관보는 블링컨 장관의 방중을 통해 중측과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하며 최 차관보에게 방문 결과를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미측은 미중 간 오해·오판에 따른 충돌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중측과 고위급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한편, 자유롭고 개방된,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동맹, 우방국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최 차관보는 블링컨 장관의 이번 중국 방문을 포함해 중국과 꾸준히 소통하며 미중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해 나가려는 미측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최 차관보는 최근 한중관계 관련 우리 입장을 설명하면서 상호존중에 기반한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크리텐브링크 차관보는 이번 블링컨 장관 방중 계기 미중이 날로 무모해지는 북한의 도발 행위와 위협적 언사에 관해 논의하였다며, 미측은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대북 영향력을 보유한 특수한 위치에 있는 만큼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촉구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최 차관보는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가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의 공동 이익이라는 한미의 일치된 인식을 재확인하면서,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 촉구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양측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한미동맹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열어나가고 있음을 평가하였으며, 앞으로 정상 간 합의사항을 충실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향후 다자회의 계기 양국 간 고위급 교류도 계속 활발히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측은 지난 5월 G7 정상회의 계기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미일 간 공조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기로 한 만큼, 향후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편, 최 차관보는 윤 대통령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여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마지막 연사로 발언하는 등 우리 정부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미측의 지지를 재차 요청하였습니다.

뉴스미터 뉴스미터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