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28회 김병옥이 17년째 냉면을 먹지 못하는 이유 6월 26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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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 2024 - 11:58
아빠하고 나하고 28회 김병옥이 17년째 냉면을 먹지 못하는 이유 6월 26일 방송
사진제공 = 아빠하고 나하고

이번 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딸과 함께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간 김병옥이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을 토해내며 오열한다.

김병옥은 “난 부모님께는 참 별로인 자식이었다. 속을 많이 썩였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이어 그는 ““2대 독자인데 그 배고픈 길을 가려 하냐”며 배우의 길을 반대했던 부모님과의 충돌로 매일 매일이 고통스러웠다”고 밝힌다.

그런가 하면, 김병옥은 무명 배우 시절 갑자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을 내비친다. 김병옥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5년 뒤 ‘올드보이’로 스크린에 데뷔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김병옥은 “엄마가 조금 더 사셨으면 좋았을걸”이라 말하며 고개를 떨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김병옥은 치매로 투병했던 아버지와의 가슴 아픈 사연도 털어놓는다. 그는 치매가 심해진 아버지를 요양병원으로 모셔 드리러 가던 순간을 떠올리며 “중간에 두 번을 쉬었다. 도저히 그 길을 못 가겠더라”라고 말한다. 이어 “딱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라며 당시의 힘겨움을 고백한다.

또, 방송에서는 김병옥이 김밥만 보면 어머니 생각에 목이 메는 이유, 그리고 아버지와의 안타까운 마지막 사연 때문에 17년째 냉면을 먹지 못하는 이유도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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