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북클럽' 새 진행자에 방송인 김소영 발탁, 4월 7일(일) 첫방송

'라디오 북클럽' 새 진행자에 방송인 김소영 발탁, 4월 7일(일) 첫방송
'라디오 북클럽' 새 진행자에 방송인 김소영 발탁, 4월 7일(일) 첫방송 / 사진제공 = MBC ​

방송인 김소영이 MBC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북클럽>의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라디오 북클럽>은 2008년부터 방송돼 온 MBC 라디오의 책 전문 프로그램이다. 그간 영화감독 장진, 소설가 백영옥 등 문화계 대표 인사들이 진행을 맡아 왔으며, 2019년부터 유튜버이자 작가인 김겨울 씨가 진행하여 젊은 독자들도 애청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김겨울 작가는 신간 집필과 대학원 학업 등 바쁜 스케줄로 하차 의사를 전해, 오는 31일 마지막 방송을 한다.

MBC 라디오 측은 “김소영 씨는 책방 주인이자 두 권의 에세이를 집필한 작가로서 도서·출판 분야의 전문가이고,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는 인플루언서이다. <라디오 북클럽>를 진행하기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MBC 아나운서 시절 <뉴스데스크>를 비롯한 여러 간판 프로그램을 맡았던 김소영은 라디오와도 인연이 깊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의 고정게스트로 출연했던 ‘세계문학전집’ 코너는 지금도 다시듣기 클립을 찾는 청취자들이 많으며 <비포 선라이즈>, <잠 못 드는 이유> 등 심야 라디오 DJ로 활약하기도 했다. <라디오 북클럽>은 김소영이 퇴사 이후 처음으로 MBC에서 진행을 맡는 프로그램이다. 김소영 측은 “오랜만에 라디오로 복귀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다. 책을 사랑하는 분들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게 귀를 열어둘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디오 북클럽 김소영입니다>는 MBC 표준FM(수도권 95.9MHz)에서 매주 일요일 아침 6시5분부터 7시까지 방송되며, 스마트라디오 ‘미니’를 비롯한 각종 오디오 플랫폼을 통해 다시듣기가 가능하다. 김소영 진행자의 첫 방송은 4월 7일(일)이며, 첫 게스트는 신작 산문집을 발표한 소설가 장강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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