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다니엘 라마르 '예술이 된 서커스' 1강 왜 태양의 서커스인가?

1월 10, 2024 - 20:38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다니엘 라마르 '예술이 된 서커스' 1강 왜 태양의 서커스인가?

지난해 10월 <태양의 서커스>가 새로운 작품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2007년 첫 내한 공연 이후 여덟 번째 공연으로 선택한 작품은 ‘루치아’다. 남미의 강렬한 색과 음악이 물과 어우러진 화려한 공연이다.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이 공연은 지난해 11월 29일 기준으로 티켓 판매량 19만 장을 돌파했고, 3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국내 공연 역사상 최단기, 최대 매출 기록이다. <태양의 서커스>는 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던 걸까? <태양의 서커스>를 이끌고 있는 다니엘 라마르 부회장이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23년째 <태양의 서커스>의 수장으로 지내고 있는 다니엘 라마르는 공연, 예술과는 거리가 먼 경영 전문인 출신이다. 기자를 하다가 광고 홍보대행사의 대표를 지내던 중, <태양의 서커스> 설립자와의 인연으로 2001년 합류해 경영을 맡게 됐다.

다니엘 라마르 부회장은 <태양의 서커스>가 성공한 비결에 대해 “30년간 굳건히 지켜온 브랜드 가치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뿐만 아니라 총 45편의 독창적인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1,155명의 공연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모든 직원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그의 사무실에는 ‘다니엘 라마르 전담 광대’가 있다고 한다. 그의 곁에서 장난을 치거나 농담하면서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해 창의성을 북돋웠다는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직종의 일터에서도 창의성을 통해 능률을 높이고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다니엘 라마르. 오는 12일(금)부터 4부작으로 방송되는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예술이 된 서커스’ 편에서 그의 경영 철학과 성공 비결을 들어본다.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