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부터 장애인까지…EBS 2024년 시청자위원 위촉

1월 22, 2024 - 17:11
고등학생부터 장애인까지…EBS 2024년 시청자위원 위촉

- 위원장에 김동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 고등학생, 장애인, 교육 및 문화계 인사 등 다양성을 고려한 시청자위원회 구성

- EBS 프로그램에 다양한 시각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

EBS(사장 김유열)는 지난 1월 19일, 2024년 시청자위원 위촉식을 갖고, 12명의 시청자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2024년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동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가, 부위원장에는 전미영 법무법인호민 교육자문위원이 선출됐다.시청자위원회 위원으로는 김동률 교수와 전미영 위원을 포함하여, 강다원 염광고등학교 2학년 학생, 김달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 김동원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장, 김응록 송원대학교 명예교수, 손무현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양영복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자문위원, 이강혁 변호사, 최동규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자원부 장애인식개선팀 대리, 최동섭 부산 용소초등학교 교감, 최혜경 전 EBS 심의시청자실 심의위원 등 총 12명이 위촉됐다.

EBS는 특히 이번 시청자위원회에는 이례적으로 고등학생인 강다원 학생을 위원으로 위촉해 EBS 주요 수요층인 고등학생의 시각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계는 물론 장애인, 문화계 등 각계각층의 위원들로 시청자위원회을 구성해 EBS 프로그램에 다양한 시각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동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는 “EBS 방송 프로그램이 외부 상황에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공중파 방송의 가치를 지켜온 것은 품격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EBS의 귀중한 자산을 대대손손 물려주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역할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강다원 위원은 “EBS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제가 청소년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청소년의 시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 시청자 위원인 최동규 위원은 “이 시대의 화두가 다양성”이라며, “장애 당사자로서 장애 등 다양한 관점이 투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BS 시청자위원회 위원들은 EBS 방송 편성 및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제언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임기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