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5' 13회 월 매출 2000만 원 이상의김단비X김영규 출연…에어컨 고장난 25평 아파트에 12식구 일과 육아 전부 할머니가 담당 9월 11일 방송

9월 10, 2024 - 17:57
MBN '고딩엄빠5' 13회 월 매출 2000만 원 이상의김단비X김영규 출연…에어컨 고장난 25평 아파트에 12식구 일과 육아 전부 할머니가 담당 9월 11일 방송

9월 11일 방송되는 '고딩엄빠5'에는 월 매출 2000만 원 이상의 미용실을 운영 중인 김단비, 김영규 부부가 등장해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에게 고민을 털어 놓는다.

먼저 김단비는 "아빠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온 가족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을 했다"며 "19세 때부터 미용 일을 시작해 어느 정도 자리 잡았을 무렵, 현재의 남편이 신입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당시 (남편이) 입사한 지 얼마 안 돼 해고돼 기억에서 잊힐 즈음, 연락이 왔다, 이후 다시 만난 지 두 달 만에 사귀게 됐다, 하지만 엄마의 간섭이 심했고, 통금 시간 이후에도 같이 있고 싶어서 엄마와 동행한 채 일주일 중 5일을 데이트했다"고 했다.

그리고 "남자 친구와 있는 게 너무 좋고, 엄마와 떨어지고 싶어서 '계획 임신'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만난 둘은 스튜디오에 나와서 고민을 털어 놓는데, 김단비가 "현재 경제적인 문제는 어느 정도 나아진 상황이지만, 남편이 밤만 되면 돌변해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25평 남짓의 집에 아이가 넷, 반려동물이 다섯 마리, 친정엄마까지 함께 살고 있어서 총 열두 식구가 산다”라고 하며, 일상이 공개되었다.

친정엄마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식사를 마친 아이들이 어린이집과 학원을 간 뒤에도 쉬지 않고 집안일을 하는데,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역대급 날씨에, 거실 에어컨이 고장 나 있고 친정엄마는 비 오듯 땀을 흘리면서 집안일을 하고 귀가한 손주들을 데리고 놀이터에서도 놀아준다

말도 안되는 노동 강도와 환경에도 불구하고 “친정엄마에게 용돈으로 월 30만원을 드리고 있다”라고 말을 하자, 서장훈은 “월 30만원 받고 저렇게 일하라고 하면 두 사람은 하겠냐?”, “에어컨 고치는 데 하루도 안 걸리는데 왜 안 고치는 것이냐? 월 500만원을 준대도 저 정도 환경과 노동 강도라면 바로 다들 도망갈 것”이라고 한다.

월 매출 2000만 원 이상의 미용실을 운영 중이며, 반려동물 5마리를 키울만큼의 여유가 있음에도 고장 난 에어컨도 고치지 못하고, 강도 높은 노동을 하는 친정엄마에게는 30만 원밖에 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주인공 김단비, 김영규 부부의 사연은 9월 11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5' 13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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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parkbundo@nate.com | 출처: MBN '고딩엄빠5' 예고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