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263회 클린스만 홍명보 그리고 정몽규 축구협회은 왜 공공의 적이 됐나? 8월 25일 방송

8월 24, 2024 - 23:05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263회 클린스만 홍명보 그리고 정몽규 축구협회은 왜 공공의 적이 됐나? 8월 25일 방송

25일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263회에서는 최소 선수단에도 종합 8위의 기적을 이룬 파리올림픽에서 볼 수 없었던 축구에 대해 방송된다. 왜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40년 만에 축구 없는 올림픽이 되었는지 알아본다.

한국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에 실패했다. 아시안컵에서는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같은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졸전 끝에 요르단에게 패배해 4강에서 탈락했다. 클린스만 감독 전격 경질 이후 5개월 동안 후임 대표팀 감독을 물색하던 대한축구협회는 빅리그 출신 외국인 감독 후보 대신 본인의 국가대표 감독설에 강한 불만을 표시해오던 홍명보 울산HD FC 감독을 선택했다. 축구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국 축구는 왜 이렇게 갈팡질팡하고 있는 걸까?

대표팀 감독 추천 권한은 축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기구인 전력강화위원회에 있다. 하지만 후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느닷없이 정해성 위원장과 위원 5명이 줄줄이 사퇴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사실을 언론 보도를 보고 알게 된 위원도 있었다. 이런 기형적 행태는 클린스만 감독 선임 때와 비슷했다. 감독 선임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일까?

11년째 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몽규 HDC 회장. 지난해에는 ‘승부조작’ 가담자들에 대한 사면을 결정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철회했다. 그렇지만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자리를 지켰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는데도, 그는 올림픽 기간 파리로 날아가 피파 회장을 만나고 자서전 <축구의 시대>를 선물했다. 4연임에 도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경쟁력을 잃고 있는 한국 축구. 축구협회를 향한 팬들의 분노는 들끓고 있다.

아시안컵 졸전, 올림픽 출전 실패는 누구의 책임인지? 클린스만에서 홍명보까지, 잡음 투성이 감독 선임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책임은 없다. 자서전 내고 4연임에 도전하는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한국 축구는 도대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걸까?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263회 '클린스만 홍명보 그리고 정몽규 축협은 왜 공공의 적이 됐나'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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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parkbundo@nate.com | 출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예고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