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2336회 마장동 갓성비 한우, 산중에 터를 잡은 부부의 맛있는 인생, 방앗간이 통째로? 100년 한옥의 비밀 9월 13일 방송 출연업체 주소 연락처

9월 13, 2024 - 12:02
MBC '오늘N' 2336회 마장동 갓성비 한우, 산중에 터를 잡은 부부의 맛있는 인생, 방앗간이 통째로? 100년 한옥의 비밀 9월 13일 방송 출연업체 주소 연락처

1. [저 푸른 초원 위에] 폐가 수집가 부부의 리모델링 생활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은 사람들을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안동. 이곳에 고즈넉한 한옥을 세 채나 가지고 있다는 부부가 있다는데. 바로 서일경 (52) 배경남(53) 부부란다. 잔디 대신 쿠라피아를 심어 마당 맨발 걷기가 가능하다는 부부의 집. 시골에서 나고 자랐다는 아내 경남 씨가 한옥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며 당시 살던 아파트에서 가까운 골목의 폐가를 덜컥 구매하게 되었다는데. 거주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시작하게 된 한옥 리모델링. 남편 일경 씨가 직장을 다니는 동안 아내 경남 씨는 한옥을 짓는 목수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직접 집을 고쳐나갔단다. 옛 뼈대를 간직한 채로 점점 예뻐지는 집을 보며 집을 고치는 재미를 느끼게 됐다는 부부. 자신감이 붙어, 또 다른 폐가를 사서 고치기 시작한 게 벌써 두 채가 되었단다.

지금은 아무 도움 없이 부부가 직접 세 번째 폐가를 고쳐나가는 중이라는데. 한옥 리모델링의 모든 공정마다 정성을 들였지만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단열. 부부의 한옥은 외단열을 하며 기존의 나무틀을 모두 집 안으로 품었단다. 그래서 밖에서 보면 깔끔한 일반 주택 같지만, 내부로 들어온 순간 한옥의 뼈대와 규조토 미장을 한 벽의 오묘한 매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는데. 높은 층고를 위해 바닥을 모두 까 내린 것은 물론, 개방감을 위해 화장실을 제외한 문까지 모두 제거한 것이 포인트란다. 한옥의 멋을 살리는 미니멀 라이프를 꿈꾼다는 부부. 빼면 뺄수록 더 아름답다는 부부의 고즈넉한 한옥 이야기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알아보자.

2. [퇴근후N] 마장동에서 항의받는 갓성비 한우의 정체

발걸음도 가볍게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박지민 아나운서! 여기 강남 직장인들 회식의 성지가 있었으니~ 바로 등급만 해도 투플러스! 질 좋은 한우를 인당 23,0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갓성비 한우집! 마블링이 블링블링 빛나는 투 플러스 한우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취급받는 넘버 나인 등급의 한우만을 취급한단다. 여기에 미리 260도로 뜨겁게 데운 무쇠판 위에 고기를 빠르게 구워내는 것이 육즙을 꽉 가두는 비법이라는데. 갓성비가 비처럼 내려오는 한우에 등심은 물론 특수 부위까지 야무지게 추가 주문해서 먹은 지민 아나운서! 공기 반 소리 반으로 폭풍 흡입해 가며 먹던 중~

회식하던 직장인 손님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그런데 지민 아나운서가 누군지 못 알아보는 사장님? 음성과 횡성 경매장까지 직접 가서 발품을 판 끝에 최저가라는 타이틀을 얻어낸 만큼 TV 볼 시간이 없단다. 그만큼 손님들에게 최고 퀄리티의 한우를 대접하기 위해 과감히 마진을 포기했다는 사장님. 식당의 위치를 2층으로 잡으면서까지 오직 고기의 맛과 가격에만 올인했다는데. 그 때문에, 주변 고깃집뿐만 아니라, 마장동에서까지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고. 주인장의 정성과 열정으로 가득한 갓성비 한우 맛집에서 퇴근 후 스트레스를 풀어 보자!

3. [이 맛에 산다] 산중에 터를 잡은 부부의 맛있는 인생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전남 순천에 위치한 조계산 산기슭. 여기 산을 오르고 또 올라야만 만날 수 있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임복희(61), 박병영(63)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이 깊은 산골에 터를 잡은 이유는 남편 병영 씨 때문이라는데. 친구의 보증을 잘못 서주었다가 하루아침에 가세가 기울며 어쩔 수 없이 산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단다. 먹고 살길도 막막했지만, 어린 자녀들을 굶길 수 없어 식당을 시작하게 되었다는데. 처음에는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반찬을 버리는 일도 많았고 가스도 직접 지게로 옮겨야 했단다. 산골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음식을 만들고 산을 타며 나물을 뜯은 지 어느덧 25년. 처음에는 산에 사는 걸 싫어했던 자녀들도 요즘은 손주들을 데리고 자발적으로 산에 올라 일을 도와줄 정도로 변했다고.

식당의 주메뉴는 직접 텃밭에서 기르고 자연에서 얻은 제철 식재료를 넣은 보리 비빔밥! 깊은 산속에 있지만 입소문이 제대로 나 언제나 북적인다는데. 봄에는 산을 타며 각종 나물을 캐오고 여름이면 상추와 고추, 가을에는 시원한 무순, 겨울에는 아삭한 배추가 주된 재료가 된단다. 식당을 운영하며 식재료를 직접 구해야 해서 장사는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밖에 하지 않는다고. 함께 산을 뒤져 식재료를 가져온 후, 아내가 구슬땀을 흘리며 요리를 시작하면 남편은 홀을 담당하느라 바빠진단다. 날이 조금씩 선선해지는 요즘. 등산객들이 많아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산골 부부의 맛있는 인생을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4. [커피 한잔할래요?] 방앗간이 통째로? 100년 한옥의 비밀

오늘 찾아간 곳은 경기도 안산! 이곳에 매일 아침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구수한 냄새로 가득한 오래된 한옥이 있다는데. 처마와 지붕, 외관부터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이곳은 무려 100년 된 한옥 카페란다. 안으로 들어가면 주방 옆에 매일 떡을 만들어내는 방앗간 공간까지 따로 마련돼 있다는데! 이곳에서 매일 아침 떡을 찌고 있다는 김운(42), 신보은(40) 씨 부부.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한옥에 반해 원래 떡집이었던 곳을 인수해 전세 세입자로 들어오게 됐다는데 !카페로 오픈하기 위해 떡 만드는 방법을

인터넷을 보며 홀로 공부했다는 아내 보은 씨. 백설기는 물론 찰떡을 구워서 만드는 찰떡 크로플, 가래떡구이, 쑥떡까지! 젊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 냈다고 한다. 게다가 떡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땅콩 크림 라테까지 맛볼 수 있어 평일에는 200명, 주말에는 300명이 넘게 찾아올 정도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워낙 낡고 오래됐다 보니 문풍지를 보수하는 등 직접 수리도 해야 해서, 떡 만들랴, 보수하랴, 청소하랴 24시간이 모자란다는 부부의 100년 한옥 카페를 <커피 한잔할래요?>에서 만나보자!

<퇴근후N>

▶ 투뿔한우천국

-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9 2층

- 전화 : 0507-1420-2065

<이 맛에 산다>

▶ 조계산 보리밥집

- 주소 : 전남 순천시 송광면 굴목재길 240 1층

- 전화 : 0507-1447-4170

<커피 한잔할래요?>

▶ 소담행

- 주소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오리물길 16

- 전화 : 031-414-8887

폐가 수집가 부부의 리모델링 생활, 마장동에서 항의받는 갓성비 한우의 정체, 산중에 터를 잡은 부부의 맛있는 인생, 방앗간이 통째로? 100년 한옥의 비밀은 9월 13일 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오늘N' 2336회에서 공개된다.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parkbundo@nate.com | 출처: MBC '오늘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