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효녀가수, 김소유 편 전국 시청률 9.6% 올해 최고 시청률 경신, 저녁 안방극장은 KBS가 접수한다! ‘심장 쫄깃’ 드라마 화제

9월 3, 2024 - 12:50
KBS '인간극장' 효녀가수, 김소유 편 전국 시청률 9.6% 올해 최고 시청률 경신, 저녁 안방극장은 KBS가 접수한다! ‘심장 쫄깃’ 드라마 화제

드라마와 예능 등 KBS의 주요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기록을 잇따라 갈아치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랜 세월 뚝심 있게 한자리를 지켜온 관록의 KBS 프로그램들,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으로 2030부터 7080 세대까지 남녀노소 즐겨보는 대표적인 K-콘텐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인간극장>(월~금 오전 7시 50분, KBS 1TV)은 8월 마지막 주 방송된 「효녀가수, 김소유」 편이 전국 시청률 9.6%(30일, 닐슨 기준)를 쓰며 연일 화제를 일으켰다. 뇌전증 아버지를 돌보고 순댓국집서 어머니를 도우며 노래의 꿈을 펼쳐나가는 가수 김소유 씨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후속작인 「산골로 간 영국 남자 매튜」 편도 바통을 넘겨받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K-드라마 전통의 강호, KBS 일일·주말 드라마 역시 한순간 눈을 뗄 수 없는 정점으로 치달아가며 기세를 높이고 있다.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토~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은 8월 25일 전국 기준 20%를 돌파(20.5%, 닐슨 기준)하며 현재 방영 중인 지상파와 종편 드라마를 통틀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일 드라마 <수지 맞은 우리>(월~금 오후 8시 30분, KBS 1TV)와 <스캔들>(월~금 오후 7시 50분, KBS 2TV)도 각각 15%, 9%를 넘보는 안정적인 시청률을 보이며 저녁 안방극장을 책임진 KBS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주말 예능도 KBS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예능 대표주자 <1박 2일>(일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은 새로 합류한 멤버(조세호, 이준)들의 열정적인 활약과 기존 멤버들과의 허물없는 케미스트리로 신선한 재미를 선보이며 전국 기준 7.8%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타사 예능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방송인 전현무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의 인연으로 시청자를 한데 모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는 올림픽 이후에도 끝나지 않은 화제성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3월 코미디언 남희석으로 진행자를 교체한 <전국노래자랑>(일요일 오후 12시 10분, KBS 1TV)도 5%대이던 시청률이 7% 안팎으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KBS 편성본부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KBS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더욱 힘차게 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parkbundo@nate.com | 출처: KBS